태산(泰山)
소산/문 재학
오악(五岳)중의 으뜸명산
장엄한 태산(泰山)의 품속
흩날리는 물안개 사이로
비경(秘境)의 광채(光彩)에
터지는 탄성(歎聲)들
천가문(天街門) 지나
하늘 길에 오르면
고대 제왕의 흔적마다
세월의 바람이 분다.
짙고 깊은
역사의 향기 바람이
영적(靈的)인 정기(精氣)가 서려 있는
옥황전(玉皇殿)에
가슴을 파고드는 염원의 불길은
두 손을 모으게 하고
시선 가는 곳마다
기암절경의 풍광위로
운해(雲海)의 서기(瑞氣)가
상서(祥瑞)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