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사(百泉寺)
소산/ 문 재학
사천시 와룡산(臥龍山) 기슭
숨 막히는 풍경 속에 터 잡은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백천사
‘가을 햇살을 희롱하는
졍결한 소슬바람이
심신을 휘감아 돌고
병마를 씻어주는
약사와불(藥師臥佛)의 자애로운 미소는
민초들의 경건한 두 손을 모으게 했다.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우보살(암소) 신비로운 목탁소리는
고요한 산사를 흔들고
영생의 안식에 들어간
수많은 새하얀 불탑들이
인생무상의 연을 끊고 있었다,
돌아서는 길
맑디맑은 대형 저수지 위로
고운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사천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데서 좀 멀긴하지만
통영가는 길에 함 들려보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맑디맑은 대형 저수지 위로
고운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서정시에
백천사.. 아름다운 영상과 글향에 쉬어갑니다.
소산 선생님의 멋진글에
마음 한자락
슬그머니
내려 놓을게요
행복하게
보내시고
옥필 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