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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밤비소리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85 등록일: 2018-03-11
밤비소리 2 | ★--------소산 문재학
밤비소리 2
소산 / 문 재학
소리 없이 추적거리는 밤비소리
시름의 술잔에 출렁이는 미련
차갑게 밀려오는 서러움 따라
아련한 추억이 리듬을 탄다 .
사랑에 물들었던 감미로운 임의 향기는
어둠의 저편에 행복의 빛으로 남아
쓸쓸히 스며드는 빗소리에
눈물의 상처로 흔들리네 .
무겁게 짓누르는
이 슬픔
이 외로움
달랠 길 없어
취하면 잊으려나 마셔보아도
또렷이 살아나는 그리움
애달프기만 하여라 .
아 ! 꿈속이라도 돌아가고프라
사랑으로 키우던 행복
희망이 샘솟던 그 옛날로
石友,朴正載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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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내린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