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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겨울밤 소묘
작성자: 문재학
조회: 2974 등록일: 2016-12-29
겨울밤 소묘 | ▣♡ 아름다운 글
겨울밤 소묘 ( 素描 )
소산 / 문 재학
칼바람으로 우는 겨울밤
나목 ( 裸木 ) 에 걸린 만월 ( 滿月 ) 이
잔설 ( 殘雪 ) 위로
얼음장 빛을 쏟아낼수록
꿈결로 살아나는
그리운 임의 숨결
애수 ( 哀愁 ) 에 흐느끼는
뜨거운 눈물로 다가온다 .
창문에 흔들리는
앙상한 달빛그림자
윙윙 차가운 바람소리
텅 빈 가슴을 흔들수록
고독으로 얼어붙은 마음은
기나긴 밤
삼경 ( 三更 ) 으로 기울며
하얗게 부서져 내린다
꿀벌 평온한 푸른별 미미멘트
진달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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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감자에 얽힌 추억은 긴 겨울밤만큼이나
애닯기만합니다 고독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모두
버리고 새해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시인의 마음도 춥습니다.
애틋한 시향에 마음 내려봅니다.
차가운 날씨에 몸 잘 살피시구요.건승 건필하세요.
문재학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침나절 잠시 흰눈도 보았구요
이번 겨울 독감 조심하세요 ㅎ
국 선생님이 선생님 모습 뵙고 왔다고 얼마나 자랑하는지 ㅎ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