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서당 이기호
다혜 돌잔치는
칼바람 부는
토요일 묘시에
전가족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장래를 점쳐 보는
다혜의 돌놀이
쌀을 잡았고
판사봉을 잡는다
다혜의 무병장수하고
영화로운 삶
축원하는 자리이다
외할아버지는
삶의 초지일관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