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예찬/서당 이기호
임진강 물 밀려오듯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격렬하게
넓고 깨끗한 도로에는
변화를 맞는 길
파평은 즐겁게 와서
머무르고 싶은 곳
세상사가 즐겁기만 하다
파평산 넘어 햇빛 솟으니
온 산과 들 청정의 지역
건강한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
가족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이곳 머무르고 싶은 곳
삶의 슬픔과 기쁨에
눈물 흘리고
임을 그리워
애틋한 마음이 있어
가슴 아파하는 것
임진강 흐르는 물에
시름의 번뇌 보내시구려
행복하기 때문에
웃으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거
입가 늘 미소 짓는 얼굴들
눈웃음 꽃이 끊이지 않는
내 삶의 젖은 가슴으로
나는 파평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