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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고독한 밤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2819 등록일: 2021-01-02

고독한 밤 2

 

짙어가는 어둠속에

고요도 숨을 죽이면

엄습해오는 고독

적막을 타고 넘실댄다.

 

황량한 대지를 구르는 낙엽의 비명도

창공의 냉기를 가르는 기러기 떼울음도

처량하게

심란(心亂)한 마음을 흔드는 밤

 

보석 같은 삶의 화원(花園)

짧은 행복을 남겨놓고

떠나간 임들의 면면들

회상(回想)의 깃발위에 나부끼는

금빛그리움이 애달프구나.

 

파란 영혼의 강으로

꿈결같이 흘러간 지난 세월이

쓸쓸한 가슴에 한()으로 다가오네.

 

세월 속에 묻혀간

인생무상(人生無常)의 그림자를 거느리고.

 

 

雲海 이성미

춥고 긴 겨울은 더 고독하고 외롭다고들 합니다 선생님 고운 글 가득 담아 갑니다.

 

다솜이

한 구절 한 구절 애달프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인생무상 짧은 행복...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소당/김태은

언젠가 죽을 인생. 아무리 인생에 좋은 시기가 있다. 한들 언젠가 끝나고 언젠가는 죽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한결같지 않다'는 말로 돌려서 표현하는 것.

즉 권세나 명예조차 한순간이고, 모든 끝은 죽음이라는 의미의 시심이 마음이 쓸쓸 해지는 깊어가는 애달픈 밤 입니다. 하루하루가 매일 죽어가고 있죠,

코로나 땜에 만남도 즐거움도 함께 하지 못하는 감옥 생활을 슬기롭게 잘 견디며 살아가야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산 시인. 수필가님 !

 

소우주

고독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독이 깊으면 병이 된다죠! 항상 좋은 나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思岡안숙자

[]한 것은 마침내 사멸하기 마련이며[生者必滅] 융성한 것은 반드시 쇠퇴하고[盛者必衰] 하고

만나면 반드시 이별한다[會者定離]는 불교에서의 가르침은 인생의 덧없음을 바르게 파악하는 진리의 눈인 것 같습니다.

고독한 밤에 젖어보는 인생무상의 상념에 마음 함께 해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胥浩이재선

사람의 심리는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낀다고 합니다.

인생무상의 상념 속에서 고독을 느끼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공감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샌드페블(일산)

소산님, 고독한 양치기가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은 혼자가 너무나 심심해서였지요.

마을의 규칙이 양을 돌보는 양치기를 무조건 한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이었답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란 말처럼 인간은 절대적 고독을 극복할 능력은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박정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독의 잔에는 참 이슬 찰랑찰랑 대고, 한이 서린 마음에는 시름만 겹고

심란한 밤에는 고독이 엄습하나니 영혼의 불빛은 밝은 미래를 보는 혜안이여라...

잠시 쉬여 갑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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