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고독한 밤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2791 등록일: 2021-01-02

고독한 밤 2

 

짙어가는 어둠속에

고요도 숨을 죽이면

엄습해오는 고독

적막을 타고 넘실댄다.

 

황량한 대지를 구르는 낙엽의 비명도

창공의 냉기를 가르는 기러기 떼울음도

처량하게

심란(心亂)한 마음을 흔드는 밤

 

보석 같은 삶의 화원(花園)

짧은 행복을 남겨놓고

떠나간 임들의 면면들

회상(回想)의 깃발위에 나부끼는

금빛그리움이 애달프구나.

 

파란 영혼의 강으로

꿈결같이 흘러간 지난 세월이

쓸쓸한 가슴에 한()으로 다가오네.

 

세월 속에 묻혀간

인생무상(人生無常)의 그림자를 거느리고.

 

 

雲海 이성미

춥고 긴 겨울은 더 고독하고 외롭다고들 합니다 선생님 고운 글 가득 담아 갑니다.

 

다솜이

한 구절 한 구절 애달프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인생무상 짧은 행복... 부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소당/김태은

언젠가 죽을 인생. 아무리 인생에 좋은 시기가 있다. 한들 언젠가 끝나고 언젠가는 죽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한결같지 않다'는 말로 돌려서 표현하는 것.

즉 권세나 명예조차 한순간이고, 모든 끝은 죽음이라는 의미의 시심이 마음이 쓸쓸 해지는 깊어가는 애달픈 밤 입니다. 하루하루가 매일 죽어가고 있죠,

코로나 땜에 만남도 즐거움도 함께 하지 못하는 감옥 생활을 슬기롭게 잘 견디며 살아가야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산 시인. 수필가님 !

 

소우주

고독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독이 깊으면 병이 된다죠! 항상 좋은 나날 되세요? 감사 합니다.

 

思岡안숙자

[]한 것은 마침내 사멸하기 마련이며[生者必滅] 융성한 것은 반드시 쇠퇴하고[盛者必衰] 하고

만나면 반드시 이별한다[會者定離]는 불교에서의 가르침은 인생의 덧없음을 바르게 파악하는 진리의 눈인 것 같습니다.

고독한 밤에 젖어보는 인생무상의 상념에 마음 함께 해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胥浩이재선

사람의 심리는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낀다고 합니다.

인생무상의 상념 속에서 고독을 느끼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공감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샌드페블(일산)

소산님, 고독한 양치기가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은 혼자가 너무나 심심해서였지요.

마을의 규칙이 양을 돌보는 양치기를 무조건 한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이었답니다.

군중속의 고독이란 말처럼 인간은 절대적 고독을 극복할 능력은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박정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독의 잔에는 참 이슬 찰랑찰랑 대고, 한이 서린 마음에는 시름만 겹고

심란한 밤에는 고독이 엄습하나니 영혼의 불빛은 밝은 미래를 보는 혜안이여라...

잠시 쉬여 갑니다. ~방긋

 

댓글 : 0
이전글 타임 스퀘어
다음글 욕정 2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77 어린이 예찬 문재학 2411 2021-05-05
376 사랑의 그림자 문재학 2510 2021-04-28
375 인생 바다 문재학 2316 2021-04-22
374 발걸음 소리 문재학 2353 2021-04-18
373 건강 타령 문재학 2163 2021-04-08
372 봄비 2 문재학 2261 2021-04-01
371 그리움의 불꽃 2 문재학 2529 2021-03-26
370 참을 인 문재학 2406 2021-03-13
369 심술보 문재학 2343 2021-03-06
368 봄 향기 문재학 2092 2021-03-01
367 인생 고개 문재학 2186 2021-02-26
366 바늘 예찬 문재학 2093 2021-02-19
365 삶의 빛 문재학 2490 2021-02-13
364 고향 길 문재학 2200 2021-02-09
363 우수의 그늘 문재학 2395 2021-02-05
362 세월의 그림자 문재학 2285 2021-01-28
36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60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8 나목 문재학 2182 2021-01-14
357 잃어버린 사랑 문재학 2368 2021-01-14
356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3 콜로세움 문재학 2314 2021-01-02
352 룸비니 문재학 2607 2021-01-02
351 경자년능 보내면서 문재학 2613 2021-01-02
350 인정 2 문재학 2956 2021-01-02
349 타임 스퀘어 문재학 2785 2021-01-02
고독한 밤 2 문재학 2792 2021-01-02
347 욕정 2 문재학 2646 2021-01-02
346 마릴린 먼로 문재학 2721 2021-01-02
345 수면 문재학 2476 2021-01-02
344 옛 임 문재학 3150 2021-01-02
343 가을 산책길 문재학 2693 2021-01-02
342 내 고향 가을 문재학 2949 2021-01-02
341 그 이름 2 문재학 2491 2021-01-02
340 파킨슨 병 문재학 2712 2021-01-02
339 구절초 사랑 문재학 2965 2021-01-02
338 고향생각 문재학 3024 2021-01-02
337 핑크뮬리 문재학 2991 2021-01-02
336 가을바람 2 문재학 2597 2021-01-02
335 고추 잠자리 문재학 2830 2021-01-02
334 황혼 열차 문재학 2763 2021-01-02
333 행복한 집 문재학 3079 2021-01-02
332 삶의 멍에 문재학 2919 2021-01-02
331 눈빛 사항 문재학 2808 2021-01-02
330 물안개 문재학 2390 2021-01-02
329 가우디 성당 문재학 2670 2021-01-02
328 비련 문재학 2960 2021-01-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