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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여름밤의 꿈
작성자: 문재학 조회: 3013 등록일: 2017-08-30

여름밤의 꿈

소산/문 재학


1. 정겨운 초가지붕에 송이송이 피어나는

    하얀 박꽃이 눈부시던 여름밤 속으로

    전설처럼 떠오르는 순이 모습

    마음이 저리도록 살아나는

    순정의 풋사랑이

    붉게 붉게 영글어가던 그 시절

    그리움으로 방울방울 맺히네.

    언제나 달려가고 싶어라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2. 메케한 모깃불 향기로 쏟아지는 별빛들

    고향풍경이 녹아있는 여름밤 속으로

    댕기머리 출렁이던 그 아가씨

    끝없이 속삭이며 거닐었던

    사랑의 꽃길들이

    지금도 가슴 적시어오는 그 시절

    젊은 날의 분홍빛 밀어들이

    행복의 파도로 밀려오네.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산월 최길준 17.08.28. 15:21

여름밤의 꿈......지금도 가슴 적시어오는 그 시절
젊은 날의 분홍빛 밀어들이
행복의 파도로 밀려오네.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추억은 아름다운 것 멋진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

꽃반지 17.08.26. 11:22
정겨운 여름밤의 풍경이 아련히 떠오르는 글
즐겁게 감사히 읽고 갑니다.^^*
선선하니 좋은 날입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개꽃12 17.08.28. 18:49
~ !그옛날 여름밤의 꿈이여...!
진정 그립습니다. 자작시 즐감 합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문천/박태수 17.08.26. 19:20
고향 풍경이 녹아 있는 여름밤의 꿈..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산길들길 17.08.26. 12:27
그 옛날 여름밤 꿈이 아련히 떠오르시나 봅니다.

翠松 박 규 해 17.08.26. 20:08
저가 살았던 시골 여름밤의 풍경이 그려지는 마음이 동하네요

꿀벌 17.08.26. 18:03
요즘 박이 도시 시장에 많이 나와서 박나물 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모기 때문에 모닥불 피워놓고
청마루에서 앉아놀던 시절이 생각 납니다
항상 명시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오늘은 한결 시원합니다
시원한 날씨에 8월의 마지막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성을주 17.08.26. 19:33
더위의 절정에서 다시, 한 계절을 뛰어넘은 듯 합니다
여름밤에 마당에서 하늘의 별을 보고 놀았던 생각이 납니다
열심히 시 보고 갑니다 감사함니다 ~

雲海 이성미 17.08.27. 08:00
고향의 정겨움이 잔뜩 묻어나는 글속에 제 고향
초가지붕이 그립습니다 선생님 

진달래 17.08.27. 08:26
추억속의 이 가을이 다 그려져 있어
잠시 눈감고 고향을 떠 올려봅니다 
 
원앙요정 17.08.26. 16:49
사랑하는 사람의 향기로 가득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은빛 17.08.27. 09:23
옥수수쩌 놓고 멍석에 들러 앉아서
캐캐한 모깃불 연기 쐐가면서
오돈도손 얘기하시던 울 아버지도 그립네요

수장 17.08.26. 12:42

그 순희도 철수도 이제는 추억속에서 미소짓게 하기도 합니다
 
  가을하늘 17.08.26. 15:53
어릴적 여름밤의 풍경이 리얼하게 다가오내요 즐감합니다


蘭亭주영숙 17.08.26. 14:01

그 옛날의 여름밤이 떠오르네요. 좋은 나날 되세요

비발디 사계 17.08.26. 11:34

늘 고맙습니다 소산님 .
고운 추억 그리움으로 안아갑니다 .
늘 강녕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협원 17.08.26. 18:57

회상합니다
모깃불 밀짚방석 달빛 의지해 봉숭아 물들이던 어린시절을 ...
밀짚방석 새끼줄 자리 등줄기을 파고 들더니...

  상달 17.08.27. 01:56
그리워지는 옛날~
정겨운 시, 감사합니다~

  푸르미 17.08.29. 23:54 new         
박꽃을 참 좋아합니다 하얗게 피어 밤을새는 꽃
박나물도 바가지도.....
옛생각이 아련하니 그리워집니다
멍석펴고 누워 밤하늘에 별도세던 그때가....


행운대박 17.08.26. 11:14
어릴적 메게한 모깃불 향기로 쏟아지는 별빛들 여름밤 들이 생각 나는군요

미량 국인석 17.08.26. 23:28

아!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추억에 잠겨보는 글향에 쉬어갑니다.
이제 제법 가을을 빛이 완연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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