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의 꿈
소산/문 재학
1. 정겨운 초가지붕에 송이송이 피어나는
하얀 박꽃이 눈부시던 여름밤 속으로
전설처럼 떠오르는 순이 모습
마음이 저리도록 살아나는
순정의 풋사랑이
붉게 붉게 영글어가던 그 시절
그리움으로 방울방울 맺히네.
언제나 달려가고 싶어라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2. 메케한 모깃불 향기로 쏟아지는 별빛들
고향풍경이 녹아있는 여름밤 속으로
댕기머리 출렁이던 그 아가씨
끝없이 속삭이며 거닐었던
사랑의 꽃길들이
지금도 가슴 적시어오는 그 시절
젊은 날의 분홍빛 밀어들이
행복의 파도로 밀려오네.
산월 최길준 17.08.28. 15:21
수장 17.08.26. 12:42
蘭亭주영숙 17.08.26. 14:01
비발디 사계 17.08.26. 11:34
협원 17.08.26. 18:57
미량 국인석 17.08.26. 23:28
젊은 날의 분홍빛 밀어들이
행복의 파도로 밀려오네.
아 ! 그 옛날 여름밤 꿈이여
.....추억은 아름다운 것 멋진 글향에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