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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백두산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3134 등록일: 2016-08-04
백두산 2 | 소산/문재학님
백두산 2
소산 / 문제학
그 이름도 정겨운 백두산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로
국경을 이룬 세월이 그 얼마인가
시뻘건 불기둥. 시원 ( 始原 ) 의 흔적
장엄한 첨봉 ( 尖峯 ) 들의 서기 ( 瑞氣 ) 도
천지간 ( 天地間 ) 에 자욱한 안개가
천지 ( 天池 ) 의 속살을 가리드니
천지 ( 天地 ) 의 조화로
거울 같은 옥빛 수면 ( 水面 ) 을
호기심의 불꽃으로 수 ( 繡 ) 놓고
하늘빛으로 녹아든 성스러운 숨결
신비감으로 일렁이었다 .
민족의 정기어린 백두산
통일의 염원은
언제나 이룰 수 있을까 .
두 손을 모아
천지신명 ( 天地神明 ) 께
빌고 또 빌었다 .
김부장 백초
가을하늘
진달래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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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휴전선의 철조망을 연상케 합니다
통일을 바라는 소산 시인님의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