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점층법의 극대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66 등록일: 2014-05-11
점층법의 극대화
海月 정선규
바람이 지나가는 뒤안길 무성한 참나무 잎은
연신 낚아 올린 수많은 연어처럼 파닥파닥 뒤집어
곰 살 맞은 잎 그 갈라진 가시를 반짝이는 여울 소나타로
기름 발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것을 말한다 .
바람이 너울 , 너울 잎을 스칠 때마다 참나무 멀미가 나고
영주 공공도서관 창밖에서는 돌아가는 그라인더 돌 가는 소리는
나른한 오후 수족관에서 유영하여 가는 금붕어를 지나는 매미 울음은
내 귓전을 맴돌아 이팝나무 모퉁이를 돌아보았다.
이 팝 저 팝 뻥 뻥 하얀 꽃밥 튀겨
내 살갗에 간질 , 간질 소름 끼치는 달 살 보푸라기
보풀, 보풀 부풀어 튀어나오는 느낌은 극에 달아올라 터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2
시.시조
균형
정선규
0
11788
2010-11-04
131
메모.비망록
자취방 살림 장만하기
정선규
0
11959
2010-11-03
130
자유글마당
당신은 인사부장이십니다
정선규
0
12398
2010-11-03
129
시.시조
묻는 길
정선규
0
15903
2010-11-03
128
메모.비망록
꿈...
정선규
0
15506
2010-11-03
127
시.시조
꽃을 꺾다
정선규
0
12123
2010-11-03
126
자유글마당
둘이 합쳐 일곱 자리
정선규
0
11462
2010-11-01
125
시.시조
마음 길
정선규
0
11824
2010-10-31
124
시.시조
시향의 동정
정선규
0
11658
2010-10-30
123
자유글마당
아버지의 유언
정선규
0
11075
2010-10-30
122
자유글마당
찐빵가게 사장과의 데이트
정선규
0
11474
2010-10-30
121
자유글마당
시인의 부부싸움
정선규
0
11717
2010-10-29
120
시.시조
골목길
정선규
0
12637
2010-10-29
119
자유글마당
담배 끊는 이야기
정선규
0
12233
2010-10-28
118
자유글마당
비외는 나무
정선규
0
12423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