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점층법의 극대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70 등록일: 2014-05-11
점층법의 극대화
海月 정선규
바람이 지나가는 뒤안길 무성한 참나무 잎은
연신 낚아 올린 수많은 연어처럼 파닥파닥 뒤집어
곰 살 맞은 잎 그 갈라진 가시를 반짝이는 여울 소나타로
기름 발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것을 말한다 .
바람이 너울 , 너울 잎을 스칠 때마다 참나무 멀미가 나고
영주 공공도서관 창밖에서는 돌아가는 그라인더 돌 가는 소리는
나른한 오후 수족관에서 유영하여 가는 금붕어를 지나는 매미 울음은
내 귓전을 맴돌아 이팝나무 모퉁이를 돌아보았다.
이 팝 저 팝 뻥 뻥 하얀 꽃밥 튀겨
내 살갗에 간질 , 간질 소름 끼치는 달 살 보푸라기
보풀, 보풀 부풀어 튀어나오는 느낌은 극에 달아올라 터진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07
시.시조
세상
정선규
0
11140
2010-12-17
206
시.시조
들깨
정선규
0
11269
2010-12-16
205
자유글마당
누구 주머니에서 나왔어
정선규
0
11124
2010-12-16
204
자유글마당
옆구리 운동
정선규
0
11039
2010-12-15
203
시.시조
야생화
정선규
0
11752
2010-12-15
202
자유글마당
개꿈
정선규
0
11426
2010-12-13
201
시.시조
징검다리
정선규
0
11610
2010-12-13
200
자유글마당
더워서 하는 소리
정선규
0
11767
2010-12-12
199
시.시조
비 천국
정선규
0
11923
2010-12-11
198
자유글마당
첫눈
정선규
0
11796
2010-12-11
197
시.시조
산맛
정선규
0
11520
2010-12-11
196
자유글마당
상처 난 누나마음
정선규
0
11189
2010-12-09
195
시.시조
봄...
정선규
0
11481
2010-12-09
194
자유글마당
잠꾸러기
정선규
0
11421
2010-12-08
193
시.시조
꿈의 독백
정선규
0
11592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