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두 친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630 등록일: 2010-10-04
두 친구

두 사람이 길을 가면서 열심히 빵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가 보니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친구는 말을 했지요
"야 네 생각에는 저것이 사람의 것이겠니?
아니면 개의 것이겠니?
하고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친구가 자신감 있게 말했습니다
"이건 틀림없는 개의 분실물이야."
한 친구가 말하기 무섭게 다른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이건 분명히 사람이 뒤로 흘린 물건이야."
하고 오랫동안 싸웠지요
그런데 이때 다른 한 사람이 지나가다가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이게 뭐야 개똥 아니야 냄새야"
그러자 한 친구가 어디론지 가더니 종이 한 장을 개똥 옆에 던져놓고 말했지요
"이젠 밑을 닦았으니 개똥이 아니라 사람의 분실물이겠지요"
댓글 : 0
이전글 여시 차
다음글 전화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7 시.시조 생명 정선규 0 11408 2010-11-15
146 메모.비망록 절망의 골격 정선규 0 11355 2010-11-14
145 자유글마당 깜깜무소식 정선규 0 11942 2010-11-14
144 시.시조 마법의 성 정선규 0 11762 2010-11-14
143 시.시조 천안 함의 기억 정선규 0 11430 2010-11-12
142 자유글마당 이럴 때라면 정선규 0 10601 2010-11-12
141 자유글마당 아스팔트가 정선규 0 10875 2010-11-11
140 시.시조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정선규 0 11027 2010-11-11
139 자유글마당 구두쇠의 여름나기 정선규 0 10865 2010-11-09
138 시.시조 삶... 정선규 0 10519 2010-11-09
137 메모.비망록 산다는 것 정선규 0 10162 2010-11-08
136 시.시조 아버지 정선규 0 10472 2010-11-08
135 자유글마당 밥 묵었어요 정선규 0 10340 2010-11-08
134 시.시조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10908 2010-11-07
133 자유글마당 버림당한 남자 정선규 0 11439 2010-11-05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