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야생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644 등록일: 2011-08-24
야생화

 海 月 정선규

마을 어귀 돌다리 아래
물 휘어져 돌아나가는 모퉁이에
피어난 작달막한 물풀들이

작은 조약돌 넘어 일렁이는
물결 탓으로 금방
물귀신 될 것 같은
몰골로 피었더니

바람에 휘말려
들녘을 지나 오솔길 보이는
산자락 찾아 까치발 세워
살포시 내려앉아

겨우 햇살 한 숟가락
새어 들어오는 음지 마루에
기다리려 한 한 모금 모금은 꽃
한 송이로

해봄의 언저리에
하얀 그리움이 목덜미까지
올라온 채 애타는 심정 끌어안고
등산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햇빛 그리고 꽃
다음글 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62 거미줄 정선규 0 12736 2012-08-05
761 수필 든 타령 정선규 0 12720 2012-08-05
760 자유글마당 아버님 정선규 0 12605 2012-08-05
759 수필 고물시계 정선규 0 12409 2012-08-05
758 수필 영혼의 초대 정선규 0 11972 2012-07-29
757 밥 짓는 형님 정선규 0 12451 2012-07-29
756 수필 모이는 사람들 정선규 0 11630 2012-07-29
755 자유글마당 입이 궁금할 때 정선규 0 11599 2012-07-22
754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12192 2012-07-22
753 자유글마당 화났어요 정선규 0 12474 2012-07-22
752 수필 영혼의 추적 정선규 0 12452 2012-07-22
751 수필 어그 사태 정선규 0 12778 2012-07-13
750 담벼락에 담쟁이 정선규 0 12997 2012-07-08
749 수필 사과 정선규 0 12555 2012-07-02
748 자유글마당 알토란 정선규 0 12336 2012-07-02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