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야생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639 등록일: 2011-08-24
야생화

 海 月 정선규

마을 어귀 돌다리 아래
물 휘어져 돌아나가는 모퉁이에
피어난 작달막한 물풀들이

작은 조약돌 넘어 일렁이는
물결 탓으로 금방
물귀신 될 것 같은
몰골로 피었더니

바람에 휘말려
들녘을 지나 오솔길 보이는
산자락 찾아 까치발 세워
살포시 내려앉아

겨우 햇살 한 숟가락
새어 들어오는 음지 마루에
기다리려 한 한 모금 모금은 꽃
한 송이로

해봄의 언저리에
하얀 그리움이 목덜미까지
올라온 채 애타는 심정 끌어안고
등산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햇빛 그리고 꽃
다음글 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07 보고 싶다 정선규 0 10715 2013-03-19
806 핑계 정선규 0 10663 2013-03-15
805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정선규 0 10554 2013-03-15
804 예의 정선규 0 10650 2013-03-12
803 독도의 형상 정선규 0 11042 2013-03-11
802 구제역 정선규 0 10491 2013-03-11
801 자유글마당 세친구 정선규 0 10400 2013-03-11
800 꽃잎 정선규 0 10535 2013-03-11
799 산... 정선규 0 10321 2013-03-10
798 6시의 꼼수 정선규 0 10403 2013-03-07
797 당신 정선규 0 10586 2013-03-04
796 나무 정선규 0 10980 2013-03-01
795 수필 화났어요 정선규 0 11395 2013-02-25
794 자전거 정선규 0 11474 2013-02-25
793 꽃... 정선규 0 11787 2013-02-11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