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상념의 길을 가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2 등록일: 2025-03-10

상념의 길을 가다

죽음은 잡초였다

길을 가다가 쓰러지고

밥을 먹다가도 사라지고

화장실에서 넘어지고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났다가

시드는 풀 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다가왔다가

또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사라졌다

언제나 돌아보면 세월은

그 자리인데 사람만 들락거린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게 아니었다

세월을 감았다가 풀었다가

가까이했다가 멀리하고 싶다

세월은 문이었다

세월은 해답이었다

댓글 : 0
이전글 통증의 반석
다음글 바람에 대하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13 남의 대문 앞에서 정선규 0 15815 2014-11-02
1012 징검다리 정선규 0 9916 2014-10-19
1011 날밤 정선규 0 10109 2014-10-19
1010 새벽의 목장 정선규 0 10710 2014-10-19
1009 강아지풀 정선규 0 10060 2014-10-17
1008 야생화 정선규 0 9678 2014-10-17
1007 6월의 촛불 정선규 0 9434 2014-10-17
1006 햇살마루 정선규 0 8916 2014-10-17
1005 언 덕 정선규 0 9259 2014-10-17
1004 태양 숯 정선규 0 9311 2014-10-15
1003 햇살 한 수저 정선규 0 8611 2014-10-15
1002 허물벗기 정선규 0 8459 2014-10-15
1001 가을 저녁 일기 정선규 0 8556 2014-10-15
1000 새벽 정선규 0 8187 2014-10-15
999 감격의 통로 정선규 0 8040 2014-10-07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