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멍석말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028 등록일: 2015-03-20

멍석말이

 

먼 하늘 처마 끝에서 꾸물꾸물 다가오는 그림자 애꿎은 한낮의 태양을 둘둘 말아올려 놓고

콩알 볶듯 쏟아지는 장대 알 솎아 후려친다.

살집이 터져 피가 흐르고 장독이 오르면 매타작은 끝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햇살 미소를 보이며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으면 후회하며 가슴이 아파서 개운하지도 못한 채 맑지도 비 내리지도 못하는 

흐린 날이 있으리니 온통 대지의 가뭄으로 땅이 찢어지는구나.

 

 

 

 

댓글 : 0
이전글 송이송이
다음글 달그림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83 야외 예술의 전당 정선규 0 8502 2014-08-01
982 수필 성경의 언어 정선규 0 8655 2014-07-29
98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1 정선규 0 8551 2014-07-26
98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0 정선규 0 8269 2014-07-18
97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60 정선규 0 7977 2014-07-18
978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9 정선규 0 8516 2014-07-15
977 노아의 방주 정선규 0 8755 2014-07-08
97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8 정선규 0 8411 2014-07-08
975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7 정선규 0 8282 2014-06-27
974 수필 잠뱅이의 생각 정선규 0 9158 2014-06-25
973 한량 정선규 0 9887 2014-06-13
972 수필 사람과 때 정선규 0 9378 2014-06-07
971 빈 잔 정선규 0 10015 2014-06-07
970 돋을, 새김 정선규 0 10054 2014-06-07
969 향수 병 정선규 0 10119 2014-06-07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