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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황혼길 1
작성자: 문재학 조회: 700 등록일: 2025-03-15

황혼길 1

소산/문 재학

 

고독이 어둠처럼

내려앉는 고요한 밤

황혼의 빛으로 물드는

노년의 창가에

 

아련한 세월의 저편

더불어 살아온 추억의 편린들이

알싸한 그리움으로 파고들고.

 

날로 약해져 가는 심신에

예측불허의 온갖 병마들이

노년의 삶을 고달프게 한다.

 

정다운 친구들도

하나둘씩 영영 이별을 고하니

씁쓸한 삶의 흔적들이

가슴앓이로 다가오네.

 

얼마 남지 않은

보석 같은 여생의 세월을

행복의 빛으로 수놓으면서

아름다운 황혼길을 가고 싶어라

 

 

그래요.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겁니다
아름다운 글 함께합니다.

 

소당/김태은25.03.10 17:29

황혼길 아름다워요. 마지막 사랑 맘껏 누려보세용!?~
아름다운 고운시 즐감했습니다.

 

흰수정25.03.08 11:55

소산 문재학 시인님. 맞는 말씀입니다
노년의 남은시간 너무 안타깝기만 한 시간 같으니 오늘도 스스로 행복하다
하시면 ~~~
고운 글속에 들려갑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옵소서. 시인 님

 

꿀벌25.03.14 22:17 

황혼 길.  좋은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미세 먼지와 황사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봄 날 되세요~~

 

젊은태양25.03.08 09:26

소산 선생님
마음에 와 닿는 글귀입니다. 잘 봤습니다.

 

道公/서명수25.03.08 08:06

세월이 흘러 황혼길에서의 인생길. 각종 병마와 싸워야 하고 몸은 예전처럼 움직이지를 않지요.
감사 드립니다.

 

수나25.03.08 09:43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한 주의 피로 봄바람에 날려 버리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

 

단 비(여의도)25.03.09 07:13

멋진 내용 감상 할 수 있어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소산 문재학님 응원 해 드립니다.^*^

 

雲海. 이 성미25.03.08 08:24
 참 서글프고 가슴 아픈 황혼의길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길이지만 가끔은 서럽기도 합니다.
 
 
이화령25.03.10 12:32

우리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황혼빛에 익어가며 남은 생을 감사하면서 행복에 마음으로 미련없이 즐기며 살아봅시다.

 

노을풍경25.03.08 15:20

황혼의 쓸쓸함이 묻어 있습니다. 노년의 삶이 다 그렇지 않은가요
점점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삶들이지요. 모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오후 시간 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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