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각나무(일명 하동백)
소산/문 재학
은은한 비단무늬가
사슴뿔 닳았다고
노각나무라 하였던가?
윤기 흐르는 금수목(錦繡木)의
알록달록한 고운자태에
매끄러운 숨결이 묻어난다.
해마다
한 겹씩 수피(樹皮)를 걷어내는
남모르는 성장의 진통
아름다운무늬가 눈부시어라.
짙은 녹음을 밝히는
커다란 눈망울 순백의 꽃
진노랑 향기를 토하는
그 이름도 싱그러운 하동백(夏冬柏)
시선을 유혹하는 화사한 꽃은
무더위를 달래는
시원한 한줄기 청풍이었다.
※노각나무는 줄기도 아름답지만 꽃이 귀한 하절에 피는 아름다운 꽃 중의 하나이고
잎과 수피 등은 약제로 이용한다.
운지 21.07.09 16:43
노각나무 만큼이나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
道公/서명수 21.07.04 11:15
귀한 노각나무의 고운 자태, 커다란 눈망울 순백의 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좋은 작품 잘 배람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소당/김태은 21.07.04 15:14
나무가 넘멋지고 하얀꽃도 앙증스럽고 예쁘네요
고운시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우석 21.07.04 12:22
노각나무를 노래한 고운글 즐감하였습니다.
고운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건필 하세요 ^*^
한창호 21.07.04 12:48
노각나무의 아픈진실 스스로 옷을 벗겨내면서 까지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님의 글 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리며 건강 하세요.
연산홍금자 21.07.04 21:54
하동백 고운 꽃 말 노각나무 글 향에 마음 머물고 갑니다
습한 장마 날씨 건강 조심 하세요
작품 감사합니다 ,
胥浩이재선 21.07.04 21:34
노각나무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향기로운 나무가 있었군요
아름다운 글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思岡안숙자 21.07.05 06:37
저 역시도 노각나무는 처음 알았습니다.
나무 피가 비단 같이 아름답군요.
글을 통해 노각나무에 대한 걸 새롭게 배우면서 고운 글 머물고 갑니다.
최완탁 21.07.04 12:17
노각 나무, 처음 보고 듣는 나무라 생소하긴 한데 그래도 나무에 대한 새로운공부를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소우주 21.07.04 12:14
노각나무!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협원 21.07.04 13:51
유익한 약재 나무 을 그려주셨읍니다
비피해 없는 장마 편안하세요
가을하늘 21.07.04 15:51
노각나무 좋은글 즐감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휴일 오후되세요~~
수진 (桃園 김선균) 21.07.04 16:54
그 이름도 싱그러운 하동백(夏冬柏)...
노각나무 잘 감상했습니다.
산월 최길준 21.07.05 14:42
노각나무 ....시선을 유혹하는 화사한 꽃은
무더위를 달래는
시원한 한줄기 청풍이었다
...멋진 나무 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김일희 21.07.04 14:11
노각나무와 꽃 감상하면서 감사히 읽고갑니다
태이 21.07.07 13:42
잘 읽었습니다 노각나무 첨 알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