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발걸음 소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2375 등록일: 2021-04-18

발걸음 소리


고요를 타고

어둠을 밟고 오는

발걸음 소리

쫑긋 세운 귀로 흐르면


학수고대(鶴首苦待)의 기다림에는

반가운 환희의 소리로 울리고

연인(戀人)들에게는

짜릿한 전율(戰慄)이

가슴에 파도를 일으킨다.


살아 숨쉬는

발걸음 소리

죄인(罪人)들에게는

언제나 오금이 저리는

공포(恐怖)의 울림이 되리라.


오늘도 갖가지 사연을 담은

수많은 발걸음들

삶의 밝은 빛을 향해

또각또각 거리를 누빈다.




나만의 공간 21.04.11 10:14

짜릿한 전율이 가슴에 파도를 일으키면 인생을 잘 사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도 연인의 마음을 소유하고 산다면 최고의 삶이 될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우석 21.04.11 09:27

발걸음 소리에 대한 의미를 잘 표현글 즐감하였습니다.
고운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


연지♡ 21.04.11 14:35

연인의 빌걸음 소리들 사연을 담은 수많은 발걸음들이  빛을 향한다는
아름다운 발걸음 글을 잘보고 갑니다.


胥浩이재선 21.04.11 21:44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 열심히 가고 있는 곳이 어딜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1.04.11 17:28

어떤 이는 터널을,
어떤 이는 언덕을,
또 어떤 이는 벼랑길을 걷고 있겠지만 아마 모두의 목착지는 빛을 향하고 있을 테지요.
그리고 가다가 지쳐 주저앉기도  또는 안주하고 싶은 곳을 만나기도 할  숱한 발걸음을 떠올리니 사람 사는 행보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상이 좋아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곤쇠넝감 21.04.11 19:10]

소산님요, 시 잘 읽었는데요 코로나는 발걸음 소리는 어떤지요? ㅋㅋㅋ
날마다 메일을 보내는 옛 군대 친구가 오늘 보내준 것을 보고 깜짝!
"물안개"란 시제로 소산님이 쓴 시. 와~~~~~~~~~~~~~~~~~~~~~~~


은빛 21.04.11 08:38

그 발걸음속에는 한서린 발걸음도 있을것 같습니다


산월 최길준  21.04.12 15:28

각각 사연을 담은  수 많은 발걸음 분주하게  쉬엄 쉬엄  천천히
살아가는 모습도 제각기 입니다.



수장 21.04.12 07:59

맞아요 갖가지 사연의 많은 발길이 오늘도 걷고 있지요


산나리 21.04.12 13:43

로나 종식 되는 날 환희의 발걸음 소리 듣고 싶습니다


수진 (桃園 김선균) 21.04.11 17:38

살아 숨쉬는 발걸음 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인생 바다
다음글 건강 타령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29 임 생각 문재학 3120 2018-05-19
228 테너리 문재학 3211 2018-05-11
227 신록예찬 문재학 3465 2018-05-07
226 치첸이트사의 신비 문재학 3171 2018-04-26
225 인생여로 문재학 3205 2018-04-19
224 쿠바의 비극 문재학 3124 2018-04-12
223 수필 멕시코. 쿠바 여행기 문재학 3711 2018-04-10
222 벚꽃의 향연 문재학 3216 2018-04-09
221 칸쿤 문재학 3374 2018-04-08
220 밤비소리 2 문재학 3305 2018-03-11
219 연화산의 풍광 문재학 3307 2018-03-03
218 운명의 강 문재학 3111 2018-02-24
217 파도소리 2 문재학 3118 2018-02-12
216 강변의 벤치 문재학 2834 2018-02-01
215 겨울 바닷가 2 문재학 3123 2018-01-26
21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18-01-26
213 눈 내리는 산책길 문재학 3256 2018-01-15
212 김치예찬 문재학 3380 2018-01-11
211 미련 문재학 3714 2018-01-06
210 성탄절 문재학 3403 2017-12-24
209 두브로브니크 문재학 3304 2017-12-17
208 이별의 한숨 문재학 2980 2017-12-15
207 애모 문재학 3178 2017-12-06
206 산토리니 섬의 풍경 문재학 3445 2017-12-01
205 파르테논 신전 문재학 3362 2017-11-28
204 수필 그리스 여행기 문재학 3462 2017-11-23
203 메떼오라 문재학 3080 2017-11-21
202 참을 인(忍)자를 품고 살자 문재학 3490 2017-11-03
201 적상산의 단풍 문재학 3462 2017-11-02
200 직지사의 가을 문재학 3091 2017-11-01
199 가을비 내리는 밤 문재학 3259 2017-10-24
198 바람꽃 문재학 3341 2017-10-16
197 한가위 밤 문재학 3264 2017-10-11
196 무장산의 가을 문재학 3631 2017-10-01
195 망향천리 문재학 3167 2017-09-23
194 어머니 사랑 문재학 3423 2017-09-17
193 사랑의 강 문재학 3337 2017-09-08
192 여름밤의 꿈 문재학 3049 2017-08-30
191 고향그림자 문재학 3100 2017-08-13
190 건강타령 문재학 3254 2017-08-06
189 하현달 문재학 3257 2017-08-01
188 옛 여인 2 문재학 3191 2017-07-20
187 무주구천동 문재학 3114 2017-07-08
186 행복 2 문재학 3521 2017-07-04
185 만어사 문재학 3513 2017-06-23
184 이별의 한 문재학 3355 2017-06-19
183 꿈길 문재학 3134 2017-06-12
182 수필 발칸반도 여행기 문재학 3427 2017-05-31
181 오월의 단상 문재학 3279 2017-05-29
180 두바이 문재학 3213 2017-05-25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