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발걸음 소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2424 등록일: 2021-04-18

발걸음 소리


고요를 타고

어둠을 밟고 오는

발걸음 소리

쫑긋 세운 귀로 흐르면


학수고대(鶴首苦待)의 기다림에는

반가운 환희의 소리로 울리고

연인(戀人)들에게는

짜릿한 전율(戰慄)이

가슴에 파도를 일으킨다.


살아 숨쉬는

발걸음 소리

죄인(罪人)들에게는

언제나 오금이 저리는

공포(恐怖)의 울림이 되리라.


오늘도 갖가지 사연을 담은

수많은 발걸음들

삶의 밝은 빛을 향해

또각또각 거리를 누빈다.




나만의 공간 21.04.11 10:14

짜릿한 전율이 가슴에 파도를 일으키면 인생을 잘 사는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 가면서도 연인의 마음을 소유하고 산다면 최고의 삶이 될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우석 21.04.11 09:27

발걸음 소리에 대한 의미를 잘 표현글 즐감하였습니다.
고운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


연지♡ 21.04.11 14:35

연인의 빌걸음 소리들 사연을 담은 수많은 발걸음들이  빛을 향한다는
아름다운 발걸음 글을 잘보고 갑니다.


胥浩이재선 21.04.11 21:44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면 열심히 가고 있는 곳이 어딜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1.04.11 17:28

어떤 이는 터널을,
어떤 이는 언덕을,
또 어떤 이는 벼랑길을 걷고 있겠지만 아마 모두의 목착지는 빛을 향하고 있을 테지요.
그리고 가다가 지쳐 주저앉기도  또는 안주하고 싶은 곳을 만나기도 할  숱한 발걸음을 떠올리니 사람 사는 행보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상이 좋아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곤쇠넝감 21.04.11 19:10]

소산님요, 시 잘 읽었는데요 코로나는 발걸음 소리는 어떤지요? ㅋㅋㅋ
날마다 메일을 보내는 옛 군대 친구가 오늘 보내준 것을 보고 깜짝!
"물안개"란 시제로 소산님이 쓴 시. 와~~~~~~~~~~~~~~~~~~~~~~~


은빛 21.04.11 08:38

그 발걸음속에는 한서린 발걸음도 있을것 같습니다


산월 최길준  21.04.12 15:28

각각 사연을 담은  수 많은 발걸음 분주하게  쉬엄 쉬엄  천천히
살아가는 모습도 제각기 입니다.



수장 21.04.12 07:59

맞아요 갖가지 사연의 많은 발길이 오늘도 걷고 있지요


산나리 21.04.12 13:43

로나 종식 되는 날 환희의 발걸음 소리 듣고 싶습니다


수진 (桃園 김선균) 21.04.11 17:38

살아 숨쉬는 발걸음 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인생 바다
다음글 건강 타령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82 추억 속의 여름밤 문재학 4228 2019-08-07
281 쿠알라룸푸르의 쌍둥이 빌딩 문재학 4224 2019-07-29
280 욕정 문재학 4244 2019-07-12
279 사랑의 길 문재학 3420 2019-07-12
278 인생열차 문재학 3625 2019-07-01
277 해운대 일출 문재학 3620 2019-06-24
276 흘러간 사랑 문재학 3260 2019-06-08
275 삶의 여정 문재학 3467 2019-06-01
274 홍도 2 문재학 4159 2019-05-30
273 수필 라오스 여행기 문재학 3652 2019-05-17
272 임 생각 2 문재학 3263 2019-05-15
271 탓 루앙 사원 문재학 3573 2019-05-06
270 테이블 마운틴 문재학 3810 2019-04-17
269 산촌에 살고 싶어라 문재학 3840 2019-04-17
268 회한의 물결 문재학 3381 2019-04-11
267 도담삼봉 문재학 3402 2019-04-11
266 그 이름 문재학 3403 2019-03-17
265 추억에 잠긴 거리 문재학 3523 2019-02-16
264 고독한 밤 문재학 2968 2019-02-12
263 에즈 선인장 마을 문재학 3713 2019-01-22
262 인생길 문재학 3294 2019-01-12
261 와디 럼 문재학 3822 2019-01-05
260 6.25 사변의 추억 문재학 4055 2019-01-03
259 이룰 수없는 사랑 문재학 3729 2018-12-23
258 페트라 문재학 3494 2018-12-14
257 수필 요르단. 아부다비. 두바이 여행 문재학 3756 2018-12-12
256 버즈 칼리파 문재학 3896 2018-12-08
255 사해 문재학 3603 2018-12-08
254 백천사 문재학 3874 2018-12-08
253 나일 강 문재학 3892 2018-11-13
252 들국화 2 문재학 3369 2018-11-07
251 피라미드 문재학 3329 2018-11-02
250 수필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문재학 4006 2018-11-02
249 삶의 꽃 문재학 3339 2018-11-02
248 아부다비의 왕궁 문재학 3193 2018-10-30
247 행복의 발걸음 문재학 3243 2018-10-04
246 부차드 가든 문재학 3463 2018-10-04
245 여름궁전 분수 쇼 문재학 3335 2018-09-26
244 여명 2 문재학 3754 2018-09-18
243 홀로 어머니 문재학 3565 2018-09-06
242 낙숫물 소리 문재학 3594 2018-08-31
241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문재학 3465 2018-08-31
240 죽마고우를 떠나보내고 문재학 3668 2018-08-16
239 신앙의 도시 카트만두 문재학 4031 2018-08-05
238 영혼의 도시 바라나시 문재학 3833 2018-08-04
237 사진방 인도. 네팔의 꽃 문재학 3723 2018-07-27
236 수필 인도. 네팔 여행기(2부) 문재학 3724 2018-07-27
235 수필 인도. 네팔 여행기(1부) 문재학 3817 2018-07-27
234 타지마할 문재학 4112 2018-07-18
233 금은화 문재학 3662 2018-06-2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