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고추 잠자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2830 등록일: 2021-01-02

고추잠자리

 

긴긴 염천(炎天)에 붉게 달구어진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傳令使)

고추잠자리 무리

 

유리알 같이 맑은

허공을 주름 잡으며

군무(群舞)로 수()놓네.

서정(抒情)의 가을 풍경을

 

그물 날개 짓에 묻어오는

구수한 가을향기로

다시 맞이하는 황금빛 계절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그리움을 남기고 하나 둘씩

하늘나라로 떠나간 지금

인생무상의 빛바랜 추억들만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

 

 

 

첼로

가을이 오니 고추잠자리도 찾아오네요. 멋진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일희

그때 그 시절의 고향의 가을 풍경 그리며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계림

조용필 씨의 고추잠자리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고향엘 가도 어릴적 만큼 잠자리나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모두가 사람이 만든 재앙인 듯싶네요. 읽을수록 맛이 나는 시 한수 추천하고 싶어요. ~

 

문천/박태수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 고추잠자리, 서정의 가을 풍경.. 고추잠자리,

좋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경사났네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나두요~어릴 적에 무척 잠자리 많이 잡았다가 놓아 주고, 메뚜기 또한 무척 많이 잡으러 논두렁 쏘아 다녔지요~

 

思岡안숙자

장마에 이은 폭풍의 소란으로 파란 하늘 제대로 쳐다보지 못 했는데

오늘, 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하늘을 보는 군요

가을의 대명사 같은 고추잠자리가 데려다준 예쁜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가을하늘

9월 주말 즐건 시간되세요.~~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가연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미칠 듯이 그립고 보고 싶은 동무들...

오늘도 그리움이 사무쳐 눈시울 젖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가을바람 2
다음글 황혼 열차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77 어린이 예찬 문재학 2412 2021-05-05
376 사랑의 그림자 문재학 2510 2021-04-28
375 인생 바다 문재학 2316 2021-04-22
374 발걸음 소리 문재학 2353 2021-04-18
373 건강 타령 문재학 2163 2021-04-08
372 봄비 2 문재학 2262 2021-04-01
371 그리움의 불꽃 2 문재학 2529 2021-03-26
370 참을 인 문재학 2406 2021-03-13
369 심술보 문재학 2343 2021-03-06
368 봄 향기 문재학 2092 2021-03-01
367 인생 고개 문재학 2187 2021-02-26
366 바늘 예찬 문재학 2093 2021-02-19
365 삶의 빛 문재학 2491 2021-02-13
364 고향 길 문재학 2200 2021-02-09
363 우수의 그늘 문재학 2395 2021-02-05
362 세월의 그림자 문재학 2285 2021-01-28
36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60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8 나목 문재학 2185 2021-01-14
357 잃어버린 사랑 문재학 2369 2021-01-14
356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3 콜로세움 문재학 2315 2021-01-02
352 룸비니 문재학 2608 2021-01-02
351 경자년능 보내면서 문재학 2614 2021-01-02
350 인정 2 문재학 2956 2021-01-02
349 타임 스퀘어 문재학 2785 2021-01-02
348 고독한 밤 2 문재학 2792 2021-01-02
347 욕정 2 문재학 2646 2021-01-02
346 마릴린 먼로 문재학 2721 2021-01-02
345 수면 문재학 2476 2021-01-02
344 옛 임 문재학 3152 2021-01-02
343 가을 산책길 문재학 2695 2021-01-02
342 내 고향 가을 문재학 2949 2021-01-02
341 그 이름 2 문재학 2492 2021-01-02
340 파킨슨 병 문재학 2712 2021-01-02
339 구절초 사랑 문재학 2967 2021-01-02
338 고향생각 문재학 3026 2021-01-02
337 핑크뮬리 문재학 2991 2021-01-02
336 가을바람 2 문재학 2597 2021-01-02
고추 잠자리 문재학 2831 2021-01-02
334 황혼 열차 문재학 2763 2021-01-02
333 행복한 집 문재학 3080 2021-01-02
332 삶의 멍에 문재학 2921 2021-01-02
331 눈빛 사항 문재학 2808 2021-01-02
330 물안개 문재학 2390 2021-01-02
329 가우디 성당 문재학 2670 2021-01-02
328 비련 문재학 2961 2021-01-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