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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
고추 잠자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2897 등록일: 2021-01-02

고추잠자리

 

긴긴 염천(炎天)에 붉게 달구어진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傳令使)

고추잠자리 무리

 

유리알 같이 맑은

허공을 주름 잡으며

군무(群舞)로 수()놓네.

서정(抒情)의 가을 풍경을

 

그물 날개 짓에 묻어오는

구수한 가을향기로

다시 맞이하는 황금빛 계절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그리움을 남기고 하나 둘씩

하늘나라로 떠나간 지금

인생무상의 빛바랜 추억들만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

 

 

 

첼로

가을이 오니 고추잠자리도 찾아오네요. 멋진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일희

그때 그 시절의 고향의 가을 풍경 그리며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계림

조용필 씨의 고추잠자리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고향엘 가도 어릴적 만큼 잠자리나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모두가 사람이 만든 재앙인 듯싶네요. 읽을수록 맛이 나는 시 한수 추천하고 싶어요. ~

 

문천/박태수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 고추잠자리, 서정의 가을 풍경.. 고추잠자리,

좋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경사났네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나두요~어릴 적에 무척 잠자리 많이 잡았다가 놓아 주고, 메뚜기 또한 무척 많이 잡으러 논두렁 쏘아 다녔지요~

 

思岡안숙자

장마에 이은 폭풍의 소란으로 파란 하늘 제대로 쳐다보지 못 했는데

오늘, 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하늘을 보는 군요

가을의 대명사 같은 고추잠자리가 데려다준 예쁜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가을하늘

9월 주말 즐건 시간되세요.~~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가연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미칠 듯이 그립고 보고 싶은 동무들...

오늘도 그리움이 사무쳐 눈시울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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