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고추 잠자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2915 등록일: 2021-01-02

고추잠자리

 

긴긴 염천(炎天)에 붉게 달구어진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傳令使)

고추잠자리 무리

 

유리알 같이 맑은

허공을 주름 잡으며

군무(群舞)로 수()놓네.

서정(抒情)의 가을 풍경을

 

그물 날개 짓에 묻어오는

구수한 가을향기로

다시 맞이하는 황금빛 계절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그리움을 남기고 하나 둘씩

하늘나라로 떠나간 지금

인생무상의 빛바랜 추억들만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

 

 

 

첼로

가을이 오니 고추잠자리도 찾아오네요. 멋진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일희

그때 그 시절의 고향의 가을 풍경 그리며 감사히 읽고 갑니다.

 

계림

조용필 씨의 고추잠자리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고향엘 가도 어릴적 만큼 잠자리나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모두가 사람이 만든 재앙인 듯싶네요. 읽을수록 맛이 나는 시 한수 추천하고 싶어요. ~

 

문천/박태수

소리 없는 가을의 전령사 고추잠자리, 서정의 가을 풍경.. 고추잠자리,

좋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경사났네

불현듯 떠오르는 아득한 유년시절

고추잠자리 떼 쫓던

꿈 많던 친구들이

고향의 그림자로 달려온다.

````````나두요~어릴 적에 무척 잠자리 많이 잡았다가 놓아 주고, 메뚜기 또한 무척 많이 잡으러 논두렁 쏘아 다녔지요~

 

思岡안숙자

장마에 이은 폭풍의 소란으로 파란 하늘 제대로 쳐다보지 못 했는데

오늘, 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하늘을 보는 군요

가을의 대명사 같은 고추잠자리가 데려다준 예쁜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가을하늘

9월 주말 즐건 시간되세요.~~고추잠자리 맴도는 가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가연

고추잠자리 따라 맴을 도네...미칠 듯이 그립고 보고 싶은 동무들...

오늘도 그리움이 사무쳐 눈시울 젖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가을바람 2
다음글 황혼 열차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79 사랑의 길 문재학 3345 2019-07-12
278 인생열차 문재학 3530 2019-07-01
277 해운대 일출 문재학 3538 2019-06-24
276 흘러간 사랑 문재학 3163 2019-06-08
275 삶의 여정 문재학 3349 2019-06-01
274 홍도 2 문재학 4029 2019-05-30
273 수필 라오스 여행기 문재학 3580 2019-05-17
272 임 생각 2 문재학 3189 2019-05-15
271 탓 루앙 사원 문재학 3515 2019-05-06
270 테이블 마운틴 문재학 3721 2019-04-17
269 산촌에 살고 싶어라 문재학 3751 2019-04-17
268 회한의 물결 문재학 3294 2019-04-11
267 도담삼봉 문재학 3316 2019-04-11
266 그 이름 문재학 3334 2019-03-17
265 추억에 잠긴 거리 문재학 3434 2019-02-16
264 고독한 밤 문재학 2919 2019-02-12
263 에즈 선인장 마을 문재학 3585 2019-01-22
262 인생길 문재학 3208 2019-01-12
261 와디 럼 문재학 3712 2019-01-05
260 6.25 사변의 추억 문재학 3943 2019-01-03
259 이룰 수없는 사랑 문재학 3651 2018-12-23
258 페트라 문재학 3427 2018-12-14
257 수필 요르단. 아부다비. 두바이 여행 문재학 3666 2018-12-12
256 버즈 칼리파 문재학 3807 2018-12-08
255 사해 문재학 3488 2018-12-08
254 백천사 문재학 3768 2018-12-08
253 나일 강 문재학 3772 2018-11-13
252 들국화 2 문재학 3304 2018-11-07
251 피라미드 문재학 3253 2018-11-02
250 수필 이집트 아부다비 여행기 문재학 3908 2018-11-02
249 삶의 꽃 문재학 3224 2018-11-02
248 아부다비의 왕궁 문재학 3098 2018-10-30
247 행복의 발걸음 문재학 3126 2018-10-04
246 부차드 가든 문재학 3383 2018-10-04
245 여름궁전 분수 쇼 문재학 3231 2018-09-26
244 여명 2 문재학 3686 2018-09-18
243 홀로 어머니 문재학 3471 2018-09-06
242 낙숫물 소리 문재학 3475 2018-08-31
241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문재학 3337 2018-08-31
240 죽마고우를 떠나보내고 문재학 3543 2018-08-16
239 신앙의 도시 카트만두 문재학 3905 2018-08-05
238 영혼의 도시 바라나시 문재학 3709 2018-08-04
237 사진방 인도. 네팔의 꽃 문재학 3620 2018-07-27
236 수필 인도. 네팔 여행기(2부) 문재학 3649 2018-07-27
235 수필 인도. 네팔 여행기(1부) 문재학 3727 2018-07-27
234 타지마할 문재학 4003 2018-07-18
233 금은화 문재학 3585 2018-06-26
232 부초 인생 문재학 3335 2018-06-22
231 사랑의 빈자리 문재학 3100 2018-06-13
230 불꽃놀이 문재학 3131 2018-06-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