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학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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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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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재학 |
조회: 2754 등록일: 2021-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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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노트 우렁찬 울음으로 태어나 세상 빛을 힘차게 움켜쥐고 철없던 유년시절은 아득히 흘려보냈다. 부푼 청운(靑雲)의 꿈 애드벌룬을 띄우고 삶의 전선에 나서니 운명처럼 다가서는 험난한 세파(世波)가 감당이 불감당이었다. 소중한 인연의 가지마다 사랑을 심어면서 혼신(渾身)을 다한 격랑의 세월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지는 해 잡을 수 없는 황혼 빛 노을이다. 그 동안 얻은 것이 무엇인가 남은 것이 무엇이냐. 모두다 허망하고 덧없어라. 흐르는 세월 따라 소리 없이 하나. 둘 떠나가고 인생노트를 물들이는 그리운 추억들만 꿈인 양 아롱거리네.
꿀벌20.03.05. 10:59 태어날 때는 천년만년 살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심한 세월은 흘러 어느새 서산에 넘어가는 해와도 같습니다. 시인님의 좋은 시 글 읽는 순간 저의 추억도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늘 카페에 좋은 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코로나19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시고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미연 소산시인님 수필가님 원 없이 여행 많이 하시고 이름 석자 남기셨으니 뭔 걱정 멋지게 살으십니다. 부러워요 미량 국인석 지나온 세월의 허무함을 어찌 한 편의 시로 다 말할 수 있을 런지요.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즐거운 나날 건강 행복하세요! 소산선생님!^^ 짜장면주문한 시류를 읊으신 듯 한 심도 깊은 님의 시어에 감동이 물결칩니다. 그렇군요. 깊은 숨 머금어보게 해 주시는 문시인님 감사히 머물렀습니다. 가을하늘 어려웠던 시절에 태어나 질퍽한 삶속에서 헤어나 보니 황혼 빛에 젖었습니다. 공감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갈멜산 마음이 찡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시스트.안종원 모든 게 부족해서 어려웠던 시대를 살아온 어른세대 어찌 젊은 사람들이 알까 싶지만 지금의 젊은이들 또한 나름 어렵다 하지요 선생님의 고운 글에서 참 “대단하시었어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균담 몸 어디 아프신 데는 없지요 병 까지 들면 더 무상함을...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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