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임의 빈자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759 등록일: 2019-12-04
임의 빈자리|★--------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17 |추천 0 |2019.11.26. 18:38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79 

임의 빈자리

소산/문 재학


지척(咫尺)도 분간 못하는

짙은 안개가 소리 없이 흐르고

뒹구는 낙엽도

숨을 죽이는 적막한 밤


우수(憂愁)의 그늘아래

고독이 넘실거리고

눈물의 탄식도 얼어붙는

임 그리는 밤이 애달프라.


쓰라린 서러움도

사무치는 그리움도

모두 다 덧없는 삶의

독백(獨白)으로 되뇌이는

인생무상의 그림자인가.


허전한 가슴 끌어안는

임의 빈자리에

깊이를 모르는 무거운 한숨만

가슴앓이로 까맣게 탄다.

 
   

꿀벌 19.11.28. 21:53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면 임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항상 좋은 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12월에도 행복하세요

미연 19.11.27. 17:39
인생무상 이요 ㅎㅎ 고운 추억 영원하리 ......

石水 19.11.26. 20:29
임의 빈자리 무엇으로도 채울수없는 공허함
무슨 위로의 말이 필요할까요 빈자리 채울
취미생활로 대신해봄도 좋을듯합니다 건안하셔요 ᆢ 

문천/박태수 19.11.27. 21:19
깊이를 모르는 우수(憂愁)의 밤으로 까맣게 타는
임의 빈자리..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미량 국인석 19.11.27. 00:02
깊어가는 가을밤에 임의 빈자리란 안타까운 시향에 안식합니다.
소산 선생님 건승 건필하세요~^^

경사났네 19.11.26. 20:49
쓰라린 서러움도
사무치는 그리움도
모두 다 덧없는 삶의
독백(獨白)으로 되뇌이는
인생무상의 그림자인가.

---인생은 홀로 태어나 홀로 걸어간다' 하잖아요? 고독을, 슬픔을,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을 연구해서 인생말로가 쓸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공감하고 갑니다~

   진달래 19.11.27. 00:28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밤에 임의 그림자에도 서럽기도 하지요 

  홍두라 19.11.27. 07:59
가 버린 임의 빈자리가 무척 그리워지나 봅니다
11월의 하순으로 마지막 주간의 쌀쌀한 수요일 입니다.
기분 좋은날 행복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수진 (桃園 김선균) 19.11.27. 07:24
블랙홀처럼 서늘하게 빠져드는...
임의 빈자리 ㆍ잘 감상했습니다.
  
    
자스민 서명옥 19.11.27. 08:44
허전한 가슴 끌어안는
임의 빈자리에
깊이를 모르는 무거운 한숨만
가슴앓이로 까맣게 탄다

쓸쓸함이 몰려오는 가을밤
임의 빈 자리에 하얀 밤이
길기만 하셨군요
        
맞아요

있어야 할 자리에는
꼭 있어야 해요

그 빈자리는
크기만 할겁니다


woo1430 19.11.27. 14:52
너무처절하네요

송목경 19.11.28. 07:56
봉오리끝 매달린 이슬방울
동녘 햇살 끝에 젖어가고
수줍게 열리던 꽃망울은
햇살 끝 사나운 빗줄기에
하얀 꽃가슴을 닫는다.

그대~
인연의 끝에
실낱같던 그 인연의 끝에
아직 터트리지 못한
꽃 망울 속을 여미는
그 마음을 아는가?
그대~      
        
임 그리는 밤이 애달퍼라.~
人生無常이 이런것인데>>> 

   
  협원 19.11.27. 04:44
일생을 같이한 동반자
수십년 정을 나눈 지인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데 .
남아 말 받아줄.
잘 잘못을 챙겨줄 그런이가 그렇게 아쉽읍니다 
                       
 
은빛 19.11.27. 10:02
가을이나 추운 겨울의 임의 자리는 크게 느끼지요 
    
혜슬기 19.11.28. 07:44
오늘 저녁에는 우리님이 오실련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가을하늘 19.11.27. 04:56
임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큰 허전한 밤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날되세요
                                 
소당/김태은 19.11.27. 18:05
소산님 께옵서는 고운 추억이 있어 시상이 잘 떠 오르시나 봐요
난 시상이 떠 오르지 않아서 시를 못써요 늙그막에 추억거리 함
만들어 볼까

진달래 19.11.27. 10:13
늘 가슴으로 파고드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산나리 19.11.29. 09:44
낙엽 밟는 소리
바스락거리면
혹시 님의 발자국 소리인가
놀라서 뒤를 돌아보나
스산한 나목의 울음 소리만
호젓한 산길에 퍼지더라.

댓글 : 0
이전글 추억의 골목길
다음글 들국화 3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79 춘궁기 문재학 2504 2021-05-13
378 어머니 사랑 3 문재학 2602 2021-05-12
377 어린이 예찬 문재학 2440 2021-05-05
376 사랑의 그림자 문재학 2529 2021-04-28
375 인생 바다 문재학 2350 2021-04-22
374 발걸음 소리 문재학 2372 2021-04-18
373 건강 타령 문재학 2177 2021-04-08
372 봄비 2 문재학 2272 2021-04-01
371 그리움의 불꽃 2 문재학 2554 2021-03-26
370 참을 인 문재학 2434 2021-03-13
369 심술보 문재학 2356 2021-03-06
368 봄 향기 문재학 2109 2021-03-01
367 인생 고개 문재학 2219 2021-02-26
366 바늘 예찬 문재학 2112 2021-02-19
365 삶의 빛 문재학 2537 2021-02-13
364 고향 길 문재학 2218 2021-02-09
363 우수의 그늘 문재학 2421 2021-02-05
362 세월의 그림자 문재학 2310 2021-01-28
36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60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21
358 나목 문재학 2213 2021-01-14
357 잃어버린 사랑 문재학 2403 2021-01-14
356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5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21-01-09
353 콜로세움 문재학 2328 2021-01-02
352 룸비니 문재학 2664 2021-01-02
351 경자년능 보내면서 문재학 2631 2021-01-02
350 인정 2 문재학 2993 2021-01-02
349 타임 스퀘어 문재학 2818 2021-01-02
348 고독한 밤 2 문재학 2823 2021-01-02
347 욕정 2 문재학 2655 2021-01-02
346 마릴린 먼로 문재학 2764 2021-01-02
345 수면 문재학 2504 2021-01-02
344 옛 임 문재학 3217 2021-01-02
343 가을 산책길 문재학 2724 2021-01-02
342 내 고향 가을 문재학 2983 2021-01-02
341 그 이름 2 문재학 2530 2021-01-02
340 파킨슨 병 문재학 2742 2021-01-02
339 구절초 사랑 문재학 3010 2021-01-02
338 고향생각 문재학 3083 2021-01-02
337 핑크뮬리 문재학 3029 2021-01-02
336 가을바람 2 문재학 2623 2021-01-02
335 고추 잠자리 문재학 2910 2021-01-02
334 황혼 열차 문재학 2800 2021-01-02
333 행복한 집 문재학 3123 2021-01-02
332 삶의 멍에 문재학 2967 2021-01-02
331 눈빛 사항 문재학 2852 2021-01-02
330 물안개 문재학 2404 2021-01-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