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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빈자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706 등록일: 2019-12-04
임의 빈자리|★--------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17 |추천 0 |2019.11.26. 18:38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79 

임의 빈자리

소산/문 재학


지척(咫尺)도 분간 못하는

짙은 안개가 소리 없이 흐르고

뒹구는 낙엽도

숨을 죽이는 적막한 밤


우수(憂愁)의 그늘아래

고독이 넘실거리고

눈물의 탄식도 얼어붙는

임 그리는 밤이 애달프라.


쓰라린 서러움도

사무치는 그리움도

모두 다 덧없는 삶의

독백(獨白)으로 되뇌이는

인생무상의 그림자인가.


허전한 가슴 끌어안는

임의 빈자리에

깊이를 모르는 무거운 한숨만

가슴앓이로 까맣게 탄다.

 
   

꿀벌 19.11.28. 21:53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면 임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항상 좋은 시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12월에도 행복하세요

미연 19.11.27. 17:39
인생무상 이요 ㅎㅎ 고운 추억 영원하리 ......

石水 19.11.26. 20:29
임의 빈자리 무엇으로도 채울수없는 공허함
무슨 위로의 말이 필요할까요 빈자리 채울
취미생활로 대신해봄도 좋을듯합니다 건안하셔요 ᆢ 

문천/박태수 19.11.27. 21:19
깊이를 모르는 우수(憂愁)의 밤으로 까맣게 타는
임의 빈자리..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미량 국인석 19.11.27. 00:02
깊어가는 가을밤에 임의 빈자리란 안타까운 시향에 안식합니다.
소산 선생님 건승 건필하세요~^^

경사났네 19.11.26. 20:49
쓰라린 서러움도
사무치는 그리움도
모두 다 덧없는 삶의
독백(獨白)으로 되뇌이는
인생무상의 그림자인가.

---인생은 홀로 태어나 홀로 걸어간다' 하잖아요? 고독을, 슬픔을,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을 연구해서 인생말로가 쓸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공감하고 갑니다~

   진달래 19.11.27. 00:28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밤에 임의 그림자에도 서럽기도 하지요 

  홍두라 19.11.27. 07:59
가 버린 임의 빈자리가 무척 그리워지나 봅니다
11월의 하순으로 마지막 주간의 쌀쌀한 수요일 입니다.
기분 좋은날 행복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수진 (桃園 김선균) 19.11.27. 07:24
블랙홀처럼 서늘하게 빠져드는...
임의 빈자리 ㆍ잘 감상했습니다.
  
    
자스민 서명옥 19.11.27. 08:44
허전한 가슴 끌어안는
임의 빈자리에
깊이를 모르는 무거운 한숨만
가슴앓이로 까맣게 탄다

쓸쓸함이 몰려오는 가을밤
임의 빈 자리에 하얀 밤이
길기만 하셨군요
        
맞아요

있어야 할 자리에는
꼭 있어야 해요

그 빈자리는
크기만 할겁니다


woo1430 19.11.27. 14:52
너무처절하네요

송목경 19.11.28. 07:56
봉오리끝 매달린 이슬방울
동녘 햇살 끝에 젖어가고
수줍게 열리던 꽃망울은
햇살 끝 사나운 빗줄기에
하얀 꽃가슴을 닫는다.

그대~
인연의 끝에
실낱같던 그 인연의 끝에
아직 터트리지 못한
꽃 망울 속을 여미는
그 마음을 아는가?
그대~      
        
임 그리는 밤이 애달퍼라.~
人生無常이 이런것인데>>> 

   
  협원 19.11.27. 04:44
일생을 같이한 동반자
수십년 정을 나눈 지인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데 .
남아 말 받아줄.
잘 잘못을 챙겨줄 그런이가 그렇게 아쉽읍니다 
                       
 
은빛 19.11.27. 10:02
가을이나 추운 겨울의 임의 자리는 크게 느끼지요 
    
혜슬기 19.11.28. 07:44
오늘 저녁에는 우리님이 오실련가요
글 잘 보고 갑니다~ 
    
  가을하늘 19.11.27. 04:56
임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큰 허전한 밤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날되세요
                                 
소당/김태은 19.11.27. 18:05
소산님 께옵서는 고운 추억이 있어 시상이 잘 떠 오르시나 봐요
난 시상이 떠 오르지 않아서 시를 못써요 늙그막에 추억거리 함
만들어 볼까

진달래 19.11.27. 10:13
늘 가슴으로 파고드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산나리 19.11.29. 09:44
낙엽 밟는 소리
바스락거리면
혹시 님의 발자국 소리인가
놀라서 뒤를 돌아보나
스산한 나목의 울음 소리만
호젓한 산길에 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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