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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옛 여인 2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61 등록일: 2017-07-20
옛 여인 2 | ★--------소산 문재학
옛 여인 2
소산 / 문 재학
애틋한 눈빛으로 불태우던
흑진주 같은 댕기머리 그 여인
그 옛날 그 사랑이 그리워라
연모의 온기로 찾아들어도
차가운 운명의 바람에
베갯잇을 얼마나 적시였던가 ?
사랑의 등불을 밝힐수록
만남은 멀어지고
분홍빛 그리움만 쌓였다 .
마음속에 떠가는 임이여
세월 속에 흘러가는 임이여
다정한 그 눈동자는
녹슬지 않는 추억의 향기였네 .
까만 밤을 하얗게 불사르던
먼 옛날의 그 행복
외로움을 홀로 앓아야 하는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남았다 .
문천/박태수 천년세월 미량 국인석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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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의 그 행복
외로움을 홀로 앓아야 하는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남았다.
.....좋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