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오월의 단상
작성자: 문재학 조회: 3178 등록일: 2017-05-29
오월의 단상|★--------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1 |추천 0 |2017.05.24. 18:27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46 

오월의 단상

소산/문 재학


오월의 훈풍(薰風)

연초록 물감이 뚝뚝 떨어지면

찔레꽃 향긋한 향기가

가슴 아린 추억을 불러 모은다.


그 옛날

보리 고개의 고달픈

초근목피(草根木皮)의 서러움이

아련히 피어오르고


생각할수록 그리운

그때 그 사람들

허공에 맴돌다 눈가에 이슬로 맺힌다.


까마득히 살아나는 유년시절이

꿈같은 시간의 저편에서

그리움의 날개를 펄럭이고


애간장을 녹이는

뻐꾹새 울음소리도

핏빛으로 흐른다.

 
翠松 박 규 해 17.05.25. 04:24
보릿고개 시절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 당시 정이 남아 있었지요

문천/박태수 17.05.24. 20:49
허공에 맴도는 보릿고개의 그때 그 사람들..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연지 08:29 new
찔래꽃 향기가 그리 진하지 않지요? ㅎㅎ
고운시 감사합니다

이화백 17.05.24. 22:55
맞아요.
그리움이 피어나는 고향의 향기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모셔갑니다

미량 국인석 17.05.24. 23:28
뻐국이 울음소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왜 이리도 구슬픈지...
아련한 추억에 젖는 시향에 저도 동행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산나리 17.05.26. 10:40
오월이 벌써 다 가고 있네요 . 녹음은 짙어지고 뻐꾸기는 여전히 울어대고~~!

푸른별 17.05.24. 20:11
향기나는 고운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맑은시내 17.05.25. 04:49
유익하고 좋은 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를 전하며...

예화 17.05.25. 07:00
2017년 5월도 며칠남지 않았어요
실천하는 분의 삶이 위대한 삶입니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그런 하루 예쁜 미소있는
행복한날 되시길 빕니다. 룰루 방가 ~~

성을주 17.05.25. 07:18
올해 5월도 다 지나가고 있으니 뻐꾹기 소리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네요
시 한편 감명깊습니다

石水 17.05.24. 20:19
오월의 푸르름도 얼마남지 않은 시간 서서히 더위에 준비해야겠습니다..조은밤되세요

비봄비 17.05.26. 00:03
뻐꾹새 울음소리 그리운 계절이네요

雲岩/韓秉珍 17.05.24. 20:50
소산선생님 깊어가는 초여름밤에 좋은 시심을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밤도 건강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 0
이전글 발칸반도 여행기
다음글 두바이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26 치첸이트사의 신비 문재학 3080 2018-04-26
225 인생여로 문재학 3097 2018-04-19
224 쿠바의 비극 문재학 3035 2018-04-12
223 수필 멕시코. 쿠바 여행기 문재학 3616 2018-04-10
222 벚꽃의 향연 문재학 3135 2018-04-09
221 칸쿤 문재학 3293 2018-04-08
220 밤비소리 2 문재학 3206 2018-03-11
219 연화산의 풍광 문재학 3181 2018-03-03
218 운명의 강 문재학 3022 2018-02-24
217 파도소리 2 문재학 3026 2018-02-12
216 강변의 벤치 문재학 2750 2018-02-01
215 겨울 바닷가 2 문재학 3039 2018-01-26
21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문재학 0 2018-01-26
213 눈 내리는 산책길 문재학 3165 2018-01-15
212 김치예찬 문재학 3255 2018-01-11
211 미련 문재학 3522 2018-01-06
210 성탄절 문재학 3272 2017-12-24
209 두브로브니크 문재학 3179 2017-12-17
208 이별의 한숨 문재학 2868 2017-12-15
207 애모 문재학 3037 2017-12-06
206 산토리니 섬의 풍경 문재학 3351 2017-12-01
205 파르테논 신전 문재학 3273 2017-11-28
204 수필 그리스 여행기 문재학 3368 2017-11-23
203 메떼오라 문재학 3015 2017-11-21
202 참을 인(忍)자를 품고 살자 문재학 3391 2017-11-03
201 적상산의 단풍 문재학 3364 2017-11-02
200 직지사의 가을 문재학 3003 2017-11-01
199 가을비 내리는 밤 문재학 3165 2017-10-24
198 바람꽃 문재학 3232 2017-10-16
197 한가위 밤 문재학 3191 2017-10-11
196 무장산의 가을 문재학 3527 2017-10-01
195 망향천리 문재학 3075 2017-09-23
194 어머니 사랑 문재학 3326 2017-09-17
193 사랑의 강 문재학 3232 2017-09-08
192 여름밤의 꿈 문재학 2986 2017-08-30
191 고향그림자 문재학 3009 2017-08-13
190 건강타령 문재학 3156 2017-08-06
189 하현달 문재학 3159 2017-08-01
188 옛 여인 2 문재학 3080 2017-07-20
187 무주구천동 문재학 3053 2017-07-08
186 행복 2 문재학 3400 2017-07-04
185 만어사 문재학 3369 2017-06-23
184 이별의 한 문재학 3227 2017-06-19
183 꿈길 문재학 3022 2017-06-12
182 수필 발칸반도 여행기 문재학 3346 2017-05-31
오월의 단상 문재학 3179 2017-05-29
180 두바이 문재학 3162 2017-05-25
179 임이시어 2 문재학 3026 2017-05-08
178 무창포 해변의 기적 문재학 2944 2017-05-04
177 금산의 보리암 문재학 3020 2017-05-0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