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오월의 단상
작성자: 문재학 조회: 3262 등록일: 2017-05-29
오월의 단상|★--------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1 |추천 0 |2017.05.24. 18:27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46 

오월의 단상

소산/문 재학


오월의 훈풍(薰風)

연초록 물감이 뚝뚝 떨어지면

찔레꽃 향긋한 향기가

가슴 아린 추억을 불러 모은다.


그 옛날

보리 고개의 고달픈

초근목피(草根木皮)의 서러움이

아련히 피어오르고


생각할수록 그리운

그때 그 사람들

허공에 맴돌다 눈가에 이슬로 맺힌다.


까마득히 살아나는 유년시절이

꿈같은 시간의 저편에서

그리움의 날개를 펄럭이고


애간장을 녹이는

뻐꾹새 울음소리도

핏빛으로 흐른다.

 
翠松 박 규 해 17.05.25. 04:24
보릿고개 시절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그 당시 정이 남아 있었지요

문천/박태수 17.05.24. 20:49
허공에 맴도는 보릿고개의 그때 그 사람들..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연지 08:29 new
찔래꽃 향기가 그리 진하지 않지요? ㅎㅎ
고운시 감사합니다

이화백 17.05.24. 22:55
맞아요.
그리움이 피어나는 고향의 향기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모셔갑니다

미량 국인석 17.05.24. 23:28
뻐국이 울음소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왜 이리도 구슬픈지...
아련한 추억에 젖는 시향에 저도 동행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산나리 17.05.26. 10:40
오월이 벌써 다 가고 있네요 . 녹음은 짙어지고 뻐꾸기는 여전히 울어대고~~!

푸른별 17.05.24. 20:11
향기나는 고운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맑은시내 17.05.25. 04:49
유익하고 좋은 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를 전하며...

예화 17.05.25. 07:00
2017년 5월도 며칠남지 않았어요
실천하는 분의 삶이 위대한 삶입니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그런 하루 예쁜 미소있는
행복한날 되시길 빕니다. 룰루 방가 ~~

성을주 17.05.25. 07:18
올해 5월도 다 지나가고 있으니 뻐꾹기 소리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네요
시 한편 감명깊습니다

石水 17.05.24. 20:19
오월의 푸르름도 얼마남지 않은 시간 서서히 더위에 준비해야겠습니다..조은밤되세요

비봄비 17.05.26. 00:03
뻐꾹새 울음소리 그리운 계절이네요

雲岩/韓秉珍 17.05.24. 20:50
소산선생님 깊어가는 초여름밤에 좋은 시심을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밤도 건강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 0
이전글 발칸반도 여행기
다음글 두바이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29 꽃비 문재학 2926 2022-04-16
428 건강 차령 2 문재학 3030 2022-04-07
427 봄바람 3 문재학 3324 2022-03-31
426 보금자리 문재학 3220 2022-03-24
425 비련 2 문재학 3042 2022-03-16
424 능수매화 문재학 3158 2022-03-11
423 홍매화 문재학 3142 2022-03-07
422 성급한 봄 문재학 3120 2022-03-02
421 숨소리 2 문재학 2906 2022-02-23
420 봄기운 3 문재학 3327 2022-02-16
419 설 풍경 문재학 2527 2022-02-09
418 설맞이 문재학 2674 2022-02-03
417 세상 인심 문재학 2573 2022-01-29
416 김치 예찬 2 문재학 2733 2022-01-21
415 마음의 그림자 문재학 2357 2022-01-13
414 살아 있기에 2 문재학 2291 2022-01-06
413 하현달 문재학 2525 2021-12-31
412 회한의 삶 문재학 2466 2021-12-23
411 밤바람 문재학 2520 2021-12-17
410 고독한 밤 문재학 2338 2021-12-09
409 행복의 파트너 문재학 2381 2021-12-03
408 만추 문재학 2598 2021-11-27
407 연정의 오솔길 문재학 2772 2021-11-20
406 꼬부랑 노파 문재학 2152 2021-11-12
405 불일폭포 문재학 2625 2021-11-07
404 가우라꽃 문재학 2679 2021-10-30
403 황혼의 그림자 문재학 2641 2021-10-23
402 화살나무 문재학 2753 2021-10-16
401 가울이면 문재학 2288 2021-10-09
400 백일홍 문재학 2504 2021-09-30
399 쓸슬한 한가위 문재학 2592 2021-09-23
398 물이끼 문재학 2482 2021-09-16
397 추억의 뒷골목 문재학 2084 2021-09-08
396 고뇌 문재학 2415 2021-09-02
395 지금 이 순간 문재학 2367 2021-08-28
394 산책길 노파 문재학 2280 2021-08-28
393 반딧불 사랑 문재학 2347 2021-08-14
392 아침노을 문재학 2452 2021-08-09
391 해바라기 꽃 문재학 2526 2021-07-31
390 산촌의 여름밤 문재학 2568 2021-07-31
389 비탄의 강 문재학 2438 2021-07-15
388 노각나무 문재학 2442 2021-07-11
387 물빛 그림자 문재학 2391 2021-07-01
386 일출 문재학 2546 2021-06-25
385 파도소리 3 문재학 2391 2021-06-16
384 쓸쓸한 고향 문재학 2321 2021-06-10
383 친구의 부음 문재학 2507 2021-06-03
382 금게국 문재학 2247 2021-06-03
381 어떤 결혼식 문재학 2428 2021-05-22
380 작약꽃 문재학 2454 2021-05-2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