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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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49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335 등록일: 2017-04-14
49재 | 詩가 있는 풍경, 자작시1
49 재 ( 齋 )
소산 / 문 재학
하늘도 유족의 심정을 헤아리는지
추적추적 봄비가 가슴을 적셨다 .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생생한 생전의 모습
정겨운 그 모습
비통한 심정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모든 시간위에 떨고 있었다 .
한번가면 돌아올 길 없는
영면의 길
너무나 허전하고도
덧없는 삶이여
명복을 비는
칠칠재 ( 齋 ) 인 49 재 ( 齋 ) 의 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도
독경소리에 부서지고 있었다 .
雲岩/韓秉珍 협원 눈보라
비봄비
雲海 이성미
꿀벌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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