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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소쩍새 울음소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079 등록일: 2016-08-17
소쩍새 울음소리 | 소산/문재학님
소쩍새 울음소리
소산 / 문 재학
한여름 밤
적막 ( 寂寞 ) 을 깨뜨리는
애절 ( 哀切 ) 한 소쩍새 울음소리
열대야를 녹이며
밤을 지새운다 .
소쩍 소쩍
얼룩진 삶에 얽힌
구슬픈 전설
맑은 영혼의 소리는
광대무변 ( 廣大無邊 ) 의 허공
끝없는
은하로 흐르고
소쩍 소쩍 소쩍새 울면
그 옛날
허기를 달래던 시절
가슴시린 그리움들이
고향 산천 풍경 속에
떠오른다 . 아련히
雲海 이성미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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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펐던 유년의 그리움이 살아납니다
고운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