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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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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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944 등록일: 2025-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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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민문자 지지리 못나고 허약한 몸으로 태어나서 동네 어른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남의 시선에 민감한 성격 때문이었을까? 언제나 부모님이나 스승의 말씀에 순종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나라에 충성하고 조상님과 부모님을 공경하며 형제 우애하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기본 윤리를 철칙으로 알고 살았다 ‘배운 대로 행동하라’는 초등학교 졸업식장에서의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학행일치(學行一致)’와 김양호 박사의 '계속은 힘이다'라는 말씀은 늘 내 양심을 가슴에 비추는 좌우명이 되었다 길거리 휴지줍기나 공동화장실에 가득 찬 휴지통 밟아 눌러주기 불쌍한 사람 외면하지 않는 일 등은 늘 내 마음을 아주 편하게 해준다 어릴 때 누구보다도 허약하던 자신이 노령에 들어서도 건강하고 마음 편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는 것은 모두 조상님과 부모님의 좋은 DNA 덕분이다 그래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매달 열리는 여흥민씨 대종회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 조상님과 부모님 아니면 나 자신이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맛볼 수 있었으리 출가외인 할미꽃은 매달 여흥민씨 대종회에서 경건한 자세로 애국가 다음으로 자랑스럽게 숭조 목종 육영(崇祖 穆宗 育英)을 외친다 (2025.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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