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팔순 잔치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905 등록일: 2023-08-21

 팔순 잔치

 

                          민문자

 

 

환갑잔치 고희연 팔순잔치

이제는 이 모두가 옛이야기

수명이 길어진 백세시대라서 인가

자식놈들도 돈 봉투 건네주고

가족 단위로 식당으로 안내하고

식사 한번 대접하면 그만이다

 

우리가 어릴 때는 동네 어른의

잔칫날이면 온 동네가 법석이었지

차일 친 잔치마당 멍석 위에 음식을 나르고

풍각쟁이들 신나게 북 치고 장구 치는 모습

한 사흘 구경거리가 질펀했었네

이제는 모두가 까마득한 옛이야기

 

지지리도 못나고 허약하게 태어난 자신이

여름이면 학질 겨울엔 홍역 기침으로 자랄 때도

건강하지 못하여 어머니 가슴 많이 아프게 했지

이러다 팔순을 맞고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여

그동안 잊지 못할 인연을 이리저리 찾아서

경향 각지로 떡 상자를 보내며 셀프 잔치했네

 

 

댓글 : 0
이전글 잣절공원 산책
다음글 팔부능선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11 호두 선물과 건망증 민문자 0 3978 2024-05-22
1310 팔순노인 만든 세월 민문자 0 3957 2024-05-22
1309 남북사랑학교 제7회 졸업생들에... 민문자 0 3951 2024-05-22
1308 까치 설날의 추억 민문자 0 4028 2024-05-22
1307 할배 할매 동행 ​ 민문자 0 3975 2024-05-22
1306 팔봉산 정상에 선 소꿉동무야! ... 민문자 0 3911 2024-05-22
1305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민문자 0 3963 2024-05-22
1304 부부 민문자 0 3911 2024-05-22
1303 함박눈 내리는 날의 애환 민문자 0 3816 2024-05-22
1302 꼬마 눈사람 민문자 0 3815 2024-05-22
1301 합방 민문자 0 3936 2024-05-22
1300 우리 집 쌀 바가지 민문자 0 4173 2024-05-22
1299 당찬 주부 민문자 0 6042 2023-11-14
1298 의료과학의 발전 민문자 0 6322 2023-11-14
1297 경모재 세사홀기 해설자 민문자 0 5940 2023-10-2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