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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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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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문자 |
추천: 0건
조회: 4059 등록일: 2022-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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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 민문자 늘 그리워하는 마음 어머니와 동생들 목소리 아직도 살아 튀어나올 듯싶은 곳 오랜만에 찾아가 보니 집도 나이 들어 폭싹 늙어버렸네 누추한 모습 감추려 안간힘 쓰는가 마당엔 꽃양귀비만 가득하네 도시로 편입된 고향 마을 근방은 도시개발로 아파트 난립 아파트 부지가 될 위기 주인인 남동생도 몹시 심란한 표정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질 고향 집 아무도 살지 않는 고독한 그 자태 너무나 안쓰러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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