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저부싱이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3964 등록일: 2021-02-12

 

저부싱이

 

                  민문자

 

저부싱이를 아시나요?

어릴 때 먹어본 기억 없으세요?

돌연 저부싱이가 먹고 싶었다

 

외사촌 언니가 보내왔던

쑥이 섞인 쌀가루 남은 것에

호박고지는 잘게 썰어 설탕에 재우고

사과 한 개를 깍둑깍둑 썰어 넣고

모두 고루 섞어 찜기에 담은 후

위에 찹쌀가루 솔솔 약간 뿌려 넣고

찜통에서 30분간 푹 쪄냈지

 

저녁 식사 후인데도

떡 맛이 얼마나 좋던지

한 접시를 다 비웠다

저부싱이가 아니라

제법 고급 떡이 된 것이었다

 

옛날 빈곤하던 시절

보릿가루나 싸라기 가루로 쪄낸

저부싱이와 어찌 비교할꼬?

그 시절 생각하면

이제 백만장자가 안 부럽지

 

 
댓글 : 0
이전글 그리운 할어버지
다음글 스승의 말씀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27 속빈 강정 민문자 0 4193 2020-05-26
1026 쑥떡 민문자 0 4224 2020-05-26
1025 우체국 가는 길 민문자 0 4254 2020-05-26
1024 아카시아 꽃향기 민문자 0 4207 2020-05-26
1023 시집 『꽃시』 로 은혜를? 민문자 0 3992 2020-05-17
1022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민문자 0 4203 2020-05-17
1021 숨바꼭질 민문자 0 4313 2020-05-17
1020 자뻑 민문자 0 4276 2020-05-17
1019 2020 부처님오신날 민문자 0 4004 2020-05-17
1018 임보 선생님 앞에서 / 소정 출... 민문자 0 4263 2020-05-17
1017 아카시아 꽃향기 민문자 0 4157 2020-05-17
1016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5집 2020. 5... 민문자 0 4231 2020-05-16
1015 수필 소소한 행복 민문자 0 4124 2020-04-29
1014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4집 2020. 4... 민문자 0 4084 2020-04-17
1013 행복 보따리 출판기념회 민문자 0 4280 2020-04-17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