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저부싱이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3950 등록일: 2021-02-12

 

저부싱이

 

                  민문자

 

저부싱이를 아시나요?

어릴 때 먹어본 기억 없으세요?

돌연 저부싱이가 먹고 싶었다

 

외사촌 언니가 보내왔던

쑥이 섞인 쌀가루 남은 것에

호박고지는 잘게 썰어 설탕에 재우고

사과 한 개를 깍둑깍둑 썰어 넣고

모두 고루 섞어 찜기에 담은 후

위에 찹쌀가루 솔솔 약간 뿌려 넣고

찜통에서 30분간 푹 쪄냈지

 

저녁 식사 후인데도

떡 맛이 얼마나 좋던지

한 접시를 다 비웠다

저부싱이가 아니라

제법 고급 떡이 된 것이었다

 

옛날 빈곤하던 시절

보릿가루나 싸라기 가루로 쪄낸

저부싱이와 어찌 비교할꼬?

그 시절 생각하면

이제 백만장자가 안 부럽지

 

 
댓글 : 0
이전글 그리운 할어버지
다음글 스승의 말씀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996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2집 2020. 2... 민문자 0 4149 2020-02-17
995 입춘방(立春傍) 민문자 0 4263 2020-02-04
994 외사촌 언니 민문자 0 4093 2020-02-04
993 우리는 지금 천국에 살아요 민문자 0 4001 2020-02-04
992 쥐... 민문자 0 4358 2020-01-18
991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1집 2020. 1... 민문자 0 4100 2020-01-18
990 칼럼 수명 100세 시대 민문자 0 3988 2020-01-09
989 새 밥솥 민문자 0 4265 2020-01-02
988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0집 2019. 1... 민문자 0 4220 2019-12-18
987 정(情) 민문자 0 4222 2019-12-13
986 돈... 민문자 0 4062 2019-12-13
985 송년회 민문자 0 4180 2019-12-13
984 이른 아침 전화 민문자 0 4151 2019-12-11
983 수필 효(孝) 민문자 0 4307 2019-12-10
982 절정 민문자 0 4122 2019-11-17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