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쑥떡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047 등록일: 2020-05-26

        쑥떡



                         민문자


 

 

 

저녁 여덟 시가 지나 받은 전화

쑥떡 받으러 개봉역으로 나오세요!

그 한 마디에 쑥 향내가 확 안겨온다

다듬던 열무 팽개치고

주섬주섬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마을버스 타고 개봉역으로 달려갔지

 

한 참 후 헐레벌떡 계단 올라와

쑥떡 보따리 넘겨주고 후배 하는 말

따뜻할 때 꼭 드리고 싶었단다

병환 중이신 구순 넘은 부모

수발하면서 고향에서 뜯었다는 쑥

참기름 듬뿍 발라 만들어 온 쑥절편

 

먹던 중 제일 맛난 검녹색 쑥떡

어찌 이리도 맛날까

어릴 때는 밀가루 섞어 만든

쑥개떡과 쑥버무리도

참 맛나게 먹었었지

내일 아침밥은 안 해도 좋겠다

 

댓글 : 0
이전글 속빈 강정
다음글 우체국 가는 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15 예방주사 민문자 0 3885 2021-04-28
1114 꽃동산에 앉아서 민문자 0 3893 2021-04-28
1113 전자책 DSB 앤솔러지 116집 2021. 4... 민문자 0 3609 2021-04-16
1112 대상포진 2 민문자 0 3759 2021-04-07
1111 수필 상처를 치유하는 씨앗이 되고 싶... 민문자 0 3916 2021-04-01
1110 수필 조사 -숙모님의 부음에 민문자 0 3817 2021-04-01
1109 응급실 거친 인생 찬가 민문자 0 3841 2021-03-25
1108 서울에서 이 서방 찾기 민문자 0 3956 2021-03-25
1107 대상포진 민문자 0 4012 2021-03-25
1106 전자책 DSB 앤솔러지 115집 2021. 3... 민문자 0 3873 2021-03-21
1105 강남부자 민문자 0 3878 2021-03-21
1104 세월 참 빠르네 민문자 0 3981 2021-03-21
1103 사랑이 고픈가요? 민문자 0 3879 2021-03-21
1102 인생은 희비 쌍곡선 민문자 0 3926 2021-03-21
1101 팔불출 천 냥 빚을 받다 민문자 0 4304 2021-03-21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