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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쑥떡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184 등록일: 2020-05-26
쑥떡
민문자
저녁 여덟 시가 지나 받은 전화
쑥떡 받으러 개봉역으로 나오세요 !
그 한 마디에 쑥 향내가 확 안겨온다
다듬던 열무 팽개치고
주섬주섬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마을버스 타고 개봉역으로 달려갔지
한 참 후 헐레벌떡 계단 올라와
쑥떡 보따리 넘겨주고 후배 하는 말
따뜻할 때 꼭 드리고 싶었단다
병환 중이신 구순 넘은 부모
수발하면서 고향에서 뜯었다는 쑥
참기름 듬뿍 발라 만들어 온 쑥절편
먹던 중 제일 맛난 검녹색 쑥떡
어찌 이리도 맛날까
어릴 때는 밀가루 섞어 만든
쑥개떡과 쑥버무리도
참 맛나게 먹었었지
내일 아침밥은 안 해도 좋겠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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