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쑥떡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27 등록일: 2020-05-26
쑥떡
민문자
저녁 여덟 시가 지나 받은 전화
쑥떡 받으러 개봉역으로 나오세요 !
그 한 마디에 쑥 향내가 확 안겨온다
다듬던 열무 팽개치고
주섬주섬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마을버스 타고 개봉역으로 달려갔지
한 참 후 헐레벌떡 계단 올라와
쑥떡 보따리 넘겨주고 후배 하는 말
따뜻할 때 꼭 드리고 싶었단다
병환 중이신 구순 넘은 부모
수발하면서 고향에서 뜯었다는 쑥
참기름 듬뿍 발라 만들어 온 쑥절편
먹던 중 제일 맛난 검녹색 쑥떡
어찌 이리도 맛날까
어릴 때는 밀가루 섞어 만든
쑥개떡과 쑥버무리도
참 맛나게 먹었었지
내일 아침밥은 안 해도 좋겠다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시.시조 수필 소설 평론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전자책 칼럼 가곡/CD 사진방 시낭송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22
시
스승과 제자
민문자
0
4471
2022-07-27
1221
시
석별의 정
민문자
0
4633
2022-07-17
1220
시
난초의 향기
민문자
0
4575
2022-07-16
1219
수필
김우종 선생님께
민문자
0
4551
2022-07-14
1218
시
제사
민문자
0
4471
2022-07-11
1217
시
집 생일
민문자
0
4409
2022-07-11
1216
시
설록차 선물
민문자
0
4484
2022-07-11
1215
시
우애
민문자
0
4361
2022-07-11
1214
시
어머니 목소리
민문자
0
4416
2022-07-11
1213
시
문상
민문자
0
4424
2022-07-11
1212
시
대청호 호반길
민문자
0
4489
2022-07-11
1211
시
보상
민문자
0
4326
2022-07-11
1210
시
보스Boss
민문자
0
4425
2022-05-26
1209
시
고향 집
민문자
0
4269
2022-05-26
1208
시
스승의 날에
민문자
0
4181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