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7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7983 등록일: 2014-06-27
시편 48 편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 ( 셀라 )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 .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시리로다 .
신의 문학 , 구원의 문법 57
시편 48 편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 ( 셀라 )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 .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시리로다 .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 ~ 깔때기 같은 느낌이 든다 .
그래서 그럴까 ? 어감은 밀물처럼 쏠려 들어오는 여운으로 깃들어 간다 .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 정말로 즐거워함과 같이 생기로운 향기를 길게 내뿜고 있는 듯하여 .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 ~ 정말 그렇구나 ! 과연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은 온 세계가 즐거워함과 같은 감탄으로 잦아들게 한다 .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
마치 빼어난 듯하다 .
다시 말해서 하나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는 듯이 그 서정이 매우 빼어나다 .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지나갔음이여 ~ 가볍게 스쳐 가는 정겨움으로 배어 나온다 .
나팔 불 듯 잠시 , 잠깐 바닷물이 갯바위를 적셔 지나가는 듯한 온전한 여운으로
생각하게 한다 .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
돌연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놀라움에 두려워서 문득 빨리 지나가는 듯하여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여 바짝 수축하였다가 늘어나는 듯한 형상이다 .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
떨리는 듯한 고통 아니 매우 두려운 마음에서 온몸을 떨구며 흘러나오는 아찔한
전율의 감각을 살려냄으로써 긴장의 박자를 조이고 있다 .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
6 절에서 7 절로 넘어오는 구절의 운율이 밋밋하게 끊어지는 듯하지만
단호한 절박감에서 생생한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며 다가온다 .
뭐라고 할까 ?
그만큼 빈틈을 주지 않는다고 할까 .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 ( 셀라 )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 ( 셀라 ) ~ 두 문장을 대입시켜 운율의 관능미를 살려내고 있다 .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 .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시리로다 .
9.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
10.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
11.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
12.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 .
13.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
14.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시리로다 .
어떻게 보면 운율이 끊어지고 맥을 잘라 먹는 듯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
과연 왜 그럴까 ?
9. 하나님이여 ~ 운율이 있게 넘어간다 .
다시 말해서 이여라는 리듬 타고 뒤에 오는 시구를 파도처럼 철썩이듯 감으로 살린다 .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 오선지에 출렁이는 리듬감을 그려 넣었다 .
다시 말해서 한 문장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넘어가기 위해서 미쳤으며 조사를 사용하여 흘러낸다 . 마치 굽이치는 파도의 무늬를 보는 듯하다 .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보라 .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시리로다 .
11 절에서 14 절까지 모두 동일하다 .
얼핏 보기에는 운율이 없는 듯하지만 , 문장과 문장의 틈바구니에서 이끼처럼 운율은 살아 있다 .
다만 행과 행 사이에 운율이 없는 듯 딱딱하게 보일 뿐이다 .
쉽게 표현한다면 그야말로 절절하다 .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54
자유글마당
바뀐 이름
정선규
0
11691
2012-07-22
753
자유글마당
화났어요
정선규
0
11960
2012-07-22
752
수필
영혼의 추적
정선규
0
11802
2012-07-22
751
수필
어그 사태
정선규
0
12320
2012-07-13
750
시
담벼락에 담쟁이
정선규
0
12470
2012-07-08
749
수필
사과
정선규
0
12053
2012-07-02
748
자유글마당
알토란
정선규
0
11750
2012-07-02
747
자유글마당
아쉽다
정선규
0
11623
2012-07-02
746
자유글마당
자연 속으로
정선규
0
11374
2012-07-02
745
시
여름 바닷가에서
정선규
0
11297
2012-07-02
744
수필
아버지
정선규
0
11519
2012-06-21
743
시
홍시
정선규
0
11628
2012-06-21
742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창세기 3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1168
2012-06-16
741
수필
어둠에 덧난 상처
정선규
0
11999
2012-06-16
740
시
당신의 오솔길
정선규
0
12242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