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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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돋을, 새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279 등록일: 2014-06-07
돋을 , 새김
海月 정선규
뻐꾹 , 뻐꾹 꽃 히는 느낌표 하나
돋을 , 돋을 혀 말아 수제비 떠올리니
깊은 밤 달빛 서린 탓일까 .
그렇지 않아도 잠 못 드는 밤
곧들 잠은 까칠 , 까칠하게 일어나
깨알처럼 부서지는 그리움 끝으로
왜 이렇게 당신만 보고 싶을까 .
아무리 호주머니 뒤져 보아도
그 어디에도 당신 사랑하는
내 마음 넌지시 닦을 종이 한 장 없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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