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규 시인 |
|
|
|
돋을, 새김 |
|
작성자: 정선규 |
추천: 0건
조회: 10065 등록일: 2014-06-07 |
|
|
돋을, 새김 海月정선규 뻐꾹, 뻐꾹 꽃 히는 느낌표 하나 돋을, 돋을 혀 말아 수제비 떠올리니 깊은 밤 달빛 서린 탓일까. 그렇지 않아도 잠 못 드는 밤 곧들 잠은 까칠, 까칠하게 일어나 깨알처럼 부서지는 그리움 끝으로 왜 이렇게 당신만 보고 싶을까. 아무리 호주머니 뒤져 보아도 그 어디에도 당신 사랑하는 내 마음 넌지시 닦을 종이 한 장 없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