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굿판 벌렸다.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 한 모퉁이 돌아서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 두 모퉁이 째 돌아 나왔
다.
운율의 흐름의 변주에 살이 빠지고 관능미에서 곡선미에 이르기가지
쏙 빼어나다.
흘러, 흘러 잘도 빠진다.
그러므로 ~ 왠지 달살 돋는다.
금방이라도 뒤돌아 덤빌 듯한 이 감미로움
나도 모르게 커피 한 잔 저어 놓고 있다.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 이것을 대립각으로 본다면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는 것으로 돌아
나오는 마음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는 마음의 언저리에 따듯한 가을햇살이 포근한 만
큼 푸근하다.
8.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오.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
로다.
구원의 산맥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구원의 삶으로 여기까지 빠져 나왔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인도 하소서.
구원의 함축이다.
글의 맥을 따라 잡아 짚어보니 이 모든 것은 구원의 묘사에서
풍병 같이 펼쳐지는 구원의 배경이다.
구원으로 조율하여 형상의 변주랄지.
변주의 형상이랄지.
그 운율에서 생성되어 나오는 선율 즉 리듬의 감각을
맥으로 속출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