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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7 - 2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729 등록일: 2013-10-06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굿판 벌렸다.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 한 모퉁이 돌아서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 두 모퉁이 째 돌아 나왔

.

운율의 흐름의 변주에 살이 빠지고 관능미에서 곡선미에 이르기가지

쏙 빼어나다.

흘러, 흘러 잘도 빠진다.

그러므로 ~ 왠지 달살 돋는다.

금방이라도 뒤돌아 덤빌 듯한 이 감미로움

나도 모르게 커피 한 잔 저어 놓고 있다.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 이것을 대립각으로 본다면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는 것으로 돌아

나오는 마음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는 마음의 언저리에 따듯한 가을햇살이 포근한 만

푸근하다.

 

8.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오.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

로다.

 

구원의 산맥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구원의 삶으로 여기까지 빠져 나왔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인도 하소서.

 

구원의 함축이다.

글의 맥을 따라 잡아 짚어보니 이 모든 것은 구원의 묘사에서

풍병 같이 펼쳐지는 구원의 배경이다.

구원으로 조율하여 형상의 변주랄지. 

변주의 형상이랄지.

그 운율에서 생성되어 나오는 선율 즉 리듬의 감각을

맥으로 속출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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