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자동차 방귀 뀌는 소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94 등록일: 2010-10-13
자동차 방귀 뀌는 소리

오늘 병원에 가는데 마티즈를 타고 갔습니다
가다 보니 그 넓은 도로 위에 정말로 다양한 크기를 한
자동차들이 서로 방귀 뀌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버스나 큰 대형 트럭들은 보기에도 묵직하면서도
의젓하고 과묵한 삶의 질량이 측정되는데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같은 경승용차는 신 나게 달리다가 바람불면
예측불허의 일을 당해 날아갈 듯이 무게 없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신호 대기 중에 있다
바뀐 신호를 보는 순간 달리는데
큰 대형 트럭과 버스는 붕 하고 내뱉는 방귀 뀌는 소리가
아주 든든한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그 뒤를 따르는 작은 경승용차들은
아가씨 방귀 같았습니다
살집 오른 아가씨 작은 엉덩이가 들썩이는 듯하면서도
저게 뭘까 하고 망설일 정도로
보일락 말락 스리살짝 들었다 되돌아가는
아리따운 모습이지 싶어서 이해가 됐습니다
옹기점 하나 찍어놓고 있는 뭉개고 있는 그림으로 착안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옹기 굽는 기술을 익혔던 장인들은 아가씨 방귀 뀌는 모습을 보고
아이러니하게 옹기 굽는 팔자로 살았던가 봅니다.

댓글 : 0
이전글 일상
다음글 송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2 시.시조 균형 정선규 0 11496 2010-11-04
131 메모.비망록 자취방 살림 장만하기 정선규 0 11655 2010-11-03
130 자유글마당 당신은 인사부장이십니다 정선규 0 12154 2010-11-03
129 시.시조 묻는 길 정선규 0 15603 2010-11-03
128 메모.비망록 꿈... 정선규 0 15210 2010-11-03
127 시.시조 꽃을 꺾다 정선규 0 11866 2010-11-03
126 자유글마당 둘이 합쳐 일곱 자리 정선규 0 11201 2010-11-01
125 시.시조 마음 길 정선규 0 11531 2010-10-31
124 시.시조 시향의 동정 정선규 0 11368 2010-10-30
123 자유글마당 아버지의 유언 정선규 0 10790 2010-10-30
122 자유글마당 찐빵가게 사장과의 데이트 정선규 0 11202 2010-10-30
121 자유글마당 시인의 부부싸움 정선규 0 11487 2010-10-29
120 시.시조 골목길 정선규 0 12406 2010-10-29
119 자유글마당 담배 끊는 이야기 정선규 0 12041 2010-10-28
118 자유글마당 비외는 나무 정선규 0 12231 2010-10-28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