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당신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173 등록일: 2012-12-09
당신은
海月 정선규

고난의 삶에
내 영혼이 지쳐서
외롭고 힘들 때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나를 그리움으로 더 떨게만 했습니다
아침에 만나는 당신은
나를 흔들어 깨우는 손길이었고
점심때 만나는 당신은
한낮의 햇볕처럼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만나는 당신이라면
그저 저물어가는 해와 같았기에
정말, 정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기에
꼬리 없는 산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 당신은 내게 산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것으로
더 좋은 것으로
나를 옮겨가시는
사랑이었습니다
나의 약함을 강하게
여벌 옷으로 갈아입히시고
예복 한 벌 장만하시느라
좋은 곳으로
자꾸만 나를 데려가시는
움직이시는 사랑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묵상
다음글 나의 긴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22 치통의 새벽 정선규 0 9885 2013-04-28
821 영주 서천에서 정선규 0 9585 2013-04-28
820 수필 마누라 정선규 0 9373 2013-04-26
81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1:1 ~ 6 정선규 0 10034 2013-04-26
818 수필 본체 정선규 0 9474 2013-04-24
817 수필 삶의 지경 정선규 0 9843 2013-04-16
816 당신 오시는 길 정선규 0 10361 2013-04-14
815 수필 마음의 나라 정선규 0 10387 2013-04-13
814 꽃 속의 사랑 정선규 0 11048 2013-04-12
813 나의 봄 말 정선규 0 11259 2013-03-29
812 수필 국민을 실현하는 위정자 정선규 0 9577 2013-03-24
811 자유글마당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13-03-24
810 수필 미안해 정선규 0 10004 2013-03-23
809 자유글마당 잡초 정선규 0 10502 2013-03-19
808 자유글마당 내가 네 나무가 되어 줄게 정선규 0 10426 2013-03-1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