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당신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437 등록일: 2012-12-09
당신은
海月 정선규

고난의 삶에
내 영혼이 지쳐서
외롭고 힘들 때
당신은 어디 계십니까
나를 그리움으로 더 떨게만 했습니다
아침에 만나는 당신은
나를 흔들어 깨우는 손길이었고
점심때 만나는 당신은
한낮의 햇볕처럼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만나는 당신이라면
그저 저물어가는 해와 같았기에
정말, 정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기에
꼬리 없는 산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 당신은 내게 산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것으로
더 좋은 것으로
나를 옮겨가시는
사랑이었습니다
나의 약함을 강하게
여벌 옷으로 갈아입히시고
예복 한 벌 장만하시느라
좋은 곳으로
자꾸만 나를 데려가시는
움직이시는 사랑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댓글 : 0
이전글 묵상
다음글 나의 긴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57 수필 창이 정선규 0 5001 2016-11-09
1256 자유글마당 시편 41편 정선규 0 6277 2016-10-25
1255 수필 아주머니 표 김치 정선규 0 6568 2016-10-25
1254 새 나루 정선규 0 6613 2016-10-25
1253 자유글마당 시편 40편 정선규 0 6508 2016-10-07
1252 수필 선물 정선규 0 6278 2016-10-07
1251 멈추어버린 시간의 정적 정선규 0 6173 2016-10-07
1250 자유글마당 시편 39편 정선규 0 6635 2016-09-27
1249 수필 당신의 향기 정선규 0 6341 2016-09-27
1248 수필 사는 게 무엇이기에 정선규 0 6478 2016-09-27
1247 현실 상실 정선규 0 6805 2016-09-27
1246 수필 요즘 미용실 정선규 0 6560 2016-09-11
1245 자유글마당 시편 38편 정선규 0 6495 2016-09-11
1244 쿵... 정선규 0 6747 2016-09-11
1243 자유글마당 시편 37편 정선규 0 6378 2016-07-12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