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쥐 구워 먹자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729 등록일: 2010-10-07
 쥐 구워 먹자

제가 정확하게는 그때가 몇 살 때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때 한참 자라면서 호기심이 많을 때라서요
그때 당시엔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쥐 잡는 날까지 지정해놓고
쥐약을 집집이 나누어주곤 했었지요
그런데 늘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었으니
그게 왜 쥐를 잡아놓고 그냥 버려서 파리 밥이 되게 하는가였지요?
그렇게 그 이유가 궁금했지만,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약을 먹고 죽은 쥐를 먹으면 사람도 죽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렇다면 왜 굳이 쥐를 약으로 잡을까도 궁금했지요
아무튼 어느 날 길을 가다 보니 죽은 쥐가 있었고 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얼른 손으로 집어들고 아이들에게 가서 소리쳤습니다
"야! 쥐 구워먹자"
그랬더니 다 몰려들었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밭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짚더미를 보고는 쥐를 올려놓고
신 나게 불을 그어 붙였는데 금방 소방서에서 연기를 보고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왔고 이어서 엄마가 부지깽이 하나 들고 쫓아와서 산으로
도망갔지만 잡혀서 완전히 발가벗겨져서 집에서 쫓겨나 새끼줄로 묶인 채
고생을 했었지요
댓글 : 0
이전글 그날의 오해
다음글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7 시.시조 생명 정선규 0 11414 2010-11-15
146 메모.비망록 절망의 골격 정선규 0 11364 2010-11-14
145 자유글마당 깜깜무소식 정선규 0 11950 2010-11-14
144 시.시조 마법의 성 정선규 0 11770 2010-11-14
143 시.시조 천안 함의 기억 정선규 0 11440 2010-11-12
142 자유글마당 이럴 때라면 정선규 0 10606 2010-11-12
141 자유글마당 아스팔트가 정선규 0 10884 2010-11-11
140 시.시조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정선규 0 11038 2010-11-11
139 자유글마당 구두쇠의 여름나기 정선규 0 10872 2010-11-09
138 시.시조 삶... 정선규 0 10527 2010-11-09
137 메모.비망록 산다는 것 정선규 0 10165 2010-11-08
136 시.시조 아버지 정선규 0 10476 2010-11-08
135 자유글마당 밥 묵었어요 정선규 0 10345 2010-11-08
134 시.시조 영혼의 고통 정선규 0 10917 2010-11-07
133 자유글마당 버림당한 남자 정선규 0 11451 2010-11-05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